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한라] 사전에 면접 준비를 완벽히 하셔야 합니다. 면접시간이 의외로 매우 짧기 때문에 부담이 더 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전에 면접 준비를 완벽히 하셔야 합니다. 질문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답변 하나만 아차 한다면 결과는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OOO님의 에듀스 합격자 인터뷰 입니다.
  • 지원분야 : 관리
  • 전공 : 경제학
  • 합격시기 : 2007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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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남대 경제학 전공한 OOO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다니 저도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네요. 2007년 8월 졸업에 구직활동을 하다가 운 좋게 한라건설에 12월 합격하여, 현재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 중입니다.
학점은 3.5, 토익 895점, 필리핀어학연수 4개월…스펙이라고 하기엔 그냥 평범합니다.
대신 대학생활 동안 최대한 경험을 많이 해보자는 의지로 중국무역체험단, 각종 마케팅/경제학 캠프, 사회인 야구팀 활동, 학회 진행, 리더십 캠프, 취업캠프, 타학교 교류학생, 논문 공모전, 축제의 외국인 안내 봉사활동 등을 하였습니다.
하나하나 경험하면서 배운 것들이 결국 작은 변화와 발전을 갖게 도와주었고, 이것은 취업시장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숱한 위기의 순간마다 제 스스로를 다잡은 것은 긍정적인 사고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이것이 결국 기나긴 마라톤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는 데 파트너가 되어, 결승지점까지 골인하게 만들어주었던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2. 한라건설에 최종합격 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다른 취업자들도 느끼시겠지만, 그렇게 꿈꿔왔던 취업을 이루었지만 당시엔 정말 덤덤하기만 했습니다.
막상 되고 나니 허무함도 약간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내가 드디어 직장인이 되고 백수 생활을 정리한다는 것이 전혀 실감 나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입사원 교육과 현장 교육을 받으며 선배사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업에 투입되어 지켜보니 이제서야 내가 이 조직의 일원이 되었구나 하는 안도감에 저절로 웃음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이유는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딱 세가지 입니다. <긍정적인 취업마인드 + 구체적인 취업 전략 수립과 정보 + 연습을 통한 취업기술의 습득과 활용>
장기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지탱하는 마인드, 인생에 대한 태도입니다.
이것은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고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고 생활화 되어야 합니다.
목표 수립부터 구직활동 과정에서 숱하게 겪게 되는 좌절의 순간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주체는 결국 ‘나’ 자신입니다. 이것이 갖추어 졌다면 오히려 다음 과정은 수월합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구체적으로 기획하여, 그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서적, 인맥, 인터넷 등) 나에게 부족한 점을 파악하여 그것을 갖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주위에 도움을 받을 곳은 실제로 아주 많았고, 용기를 내어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작은 도전을 통해 배우는 것은 의외로 많았고, 발전된 모습을 구직과정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원하는 곳에 취직하였습니다.

 


3. 합격하신 한라건설에 대한 소개 및 자랑을 해주세요.
한때는 재계 12위의 한라그룹의 주력기업입니다. 예상치 못한 IMF의 폭풍에 최대피해자로서 국내 경제를 개척해온 굴지의 회사를 여럿 잃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초대형 건설업체는 아니지만, 질적으로 우수한 회사로서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명예회장님께서 평소 강조하신 윤리경영 아래 사원들 특유의 단합된 분위기가 결국 8년 전 잃었던 만도기계를 최근 인수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신입사원이다 보니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비전, 사원들을 만나보면서 결론내렸습니다.
회사의 미래는 아주 밝고, 우리가 할 일은 아주 많다는 것! 사원에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다고 들었습니다. 중견건설업체이면서도 사원에 대한 복리후생은 여느 기업 부럽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 당당히 연봉을 공개할 만큼, 자신 있을 만큼 입니다. 사원에 대한 배려는 걱정 안 하셔도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호재가 우리 한라건설이 더욱 성장하고 그룹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4. 한라건설 지원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상경계열이다 보니 특정한 업종이나 직무만을 고집하고 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나 장점 등을 분석해보고, 평소에 관심이 가는 분야들을 생각해 보니 원서가 써지는 업종이 있었습니다. 건설이 그 중 하나였는데, 평소에 기업에 대한 생각은 이미 성장하여 자리를 유지하려는 회사보다는 앞으로 더욱 클 수 있는 중견기업에 훨씬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 중 한라건설이 단연 돋보였고, 지원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방법은 일반적인 준비 과정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본 스펙을 갖추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학교에 있는 인력개발센터(취업센터)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 자소서 클리닉도 받고, 면접 프로그램에, 취업캠프 등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인 피드백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모의 면접을 보면서 지적당한 부분을 빠짐없이 메모하여 고치려고 노력하였고, 다음 기회엔 실수들을 최대한 줄여나갔습니다. 
면접 준비로서 그간 한라건설에 대한 기업 정보를 수집하여 외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이 전무했던 건설 분야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취업 준비 서적에서 건설 부분이나 신문에서 올해 건설경기 동향에 대한 기사 등을 검색하여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 건설, 부동산 분야의 이슈에 대해 이해하고, 제가 배운 경제학 지식으로 해석하여 답변을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예)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원가 공개, 한반도 대운하, 한미 FTA 등등


5. 면접에서 받으신 질문은 무엇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은 무엇입니까?
- 현 대선 후보가 당선되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추진한다면 우리 회사는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타당성분석입니다. 이 사업을 맡아서 한다 해도 이것이 돈이 되는 사업인가에 대한 조사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또한 건설분야는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매우 민감하게 반영하는 산업입니다. 그러므로 사업 계획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과 운하 건설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여야 합니다.

- 한미 FTA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말하시오.
공급자,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 일입니다. FTA는 거래 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생산자는 시장이 확대되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선택의 자유가 확대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자생력이 저조한 몇몇 산업 분야의 피해는 불가피 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초기 지원을 해주되, 단순한 수량적, 물질적 보상보다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 투자 지원, 컨설팅 등의 기술 지원을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 분양가 상한제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하는 무지한 정책입니다. 원가공개와 마찬가지로 가격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수요자와 공급자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가격을 인위적인 규제로 조절하려고 한다면 분명히 부작용을 가져오게 됩니다. 어제 신문에도 분양가 상한을 피하기 위해 저렴한 자재를 넣다 보니 소비자 불만이 커진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 최근에 읽어본 시가 있는가? 있으면 읊어보시오.
연탄재, 읊어보지는 못하겠습니다.

 

6.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한자시험. 워낙 한자는 자신이 없었는데, 간단한 테스트가 있었고 너무 일상적인 단어였는데도, 기억이 안나 쓰지 못했습니다. 인적성 검사 역시 평소데 따로 준비를 하지 못해 그냥 열심히 풀었습니다.
어려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상경계열 지원자가 공통적으로 느낄것입니다. 바로 지원 업종에 대한 이해와 공부입니다.

건설업계 역시 평소에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가 아니라서 아는 것이 전무하여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약간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신문 기사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하루에도 5시간 이상씩 정보를 수집하며 공부하였습니다.
경영관리 지원이라 건설에 대한 심층 질문은 안나올 것이라 예상했었고, 전반적인 흐름과 건설업의 특징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단골 출제되는 최근의 경제, 경영 분야의 이슈에 대해 논리적으로 정연한, 깔끔한 답을 낼 수 있도록 작문하는 연습을 하며 군더더기를 최소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작문하는 연습을 하면, 실제 면접 들어가서도 말하기가 정말로 수월해 집니다. 말로 바로 답변을 잘하려다 보면 말문이 막히고 횡설수설을 하는 경험이 아주 많을 것입니다. 말로 하기 전에 글로 써보라! 쓰기 위해 문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원한 논리 전개, 적절한 단어 선택, 깔끔한 내용 전달이 나도 모르게 좋아집니다. 면접장에서 답변할 때에는 머리속에서 글로 쓴다고 생각하고 차분히 대답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1차 단기 목표는 2~3년 내에 ‘현장관리’ 업무를 완벽히 이해하고, 업무처리에 미숙함을 빨리 벗어내는 것입니다. 내 업무에 대해서는 프로가 되어 능수능란하게 업무를 다를 줄 알아야 하고, 인맥 구축 역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회사 내에서 인맥이 갖는 중요성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큽니다.  중기적으로는 내가 전문화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커리어를 쌓아나가서 장기적으로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회사 내에서나 업계 내에서 내 이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꾸준한 자기계발로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교육만 받고 있어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죄송합니다. ^^;

 

8.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 드립니다.
나 역시도 취업준비를 하며 매일 에듀스에 3~4회 방문하며 온갖 유용한 정보를 얻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에듀스 모든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에듀스를 들락날락 거리며 좋은 기회를 찾아 힘든 마라톤을 달리고 있는 후배님 들을 위해 에듀스에게 몇 가지 내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솔직히 대중화된 취업사이트의 컨텐츠는 다들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뻔한 얘기지만, 차별화된 컨텐츠가 에듀스에게도, 취업 준비생에게도 정말 필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듀스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예로 들자면 직무적성검사(온/오프라인)와 준비서적 발행입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사업이 바로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타 사이트에 없는,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추가적인 정보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업종 동향에 대한 분석이나, 우리나라 OO업에 대한 역사와 이해, 기업 분석(기업과 주력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자료 – 에듀스에서 생산해내야 할 정보), 그리고 나 같은 취업자들의 애프터 서비스를 통한 취업 정보의 축적입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특정 업종, 기업에 대한 선배들의 정보나 직무에 대한 설명 등이 시스템을 갖춰 축적된다면 (암묵지식) 이는 타 어느 사이트가 따라올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 네이버 지식검색


9. 마지막으로 한라건설에 취업을 준비하는 동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라서 당연히 하는 말이지만, 한라건설은 정말 좋은 회사입니다.
좋은 회사에 대한 지원자 분들의 기준은 각기 다를 것입니다.

- 자기의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그것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입니다. (회사내 경직적인 조직 구성으로 발언 기회를 아예 주지 않거나, 개인의 직무에 대한 불만을 무시하는 회사가 태반입니다. 우리회사는 아이디어 제안 시스템이나 보직순환제도를 통해서 얼마든지 다양한 업무를 맡아볼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 연봉 및 복리후생은 자랑스럽게 공개할 정도로 타 기업에 뒤지지 않습니다. (물론 연봉이 전부는 아니지만, 같은 직무, 같은 강도의 일을 하면서 많은 보상을 해주는 것 역시 높은 매력일 것입니다.)

- 형제 같은 회사분위기 입니다. (얌마, 쨔샤~ 이렇게 부르면서 정말 친형처럼 챙겨주는 분위기는 본사 및 전국의 어느 사무실에 공통적인 한라만의 분위기입니다. 어딜 가도 선배로서 후배를 극진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몸둘바를 모를 정도입니다. 하나라도 더 갈쳐줄라하고,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사주실려고 시간 내시는 모습에 정말 뿌듯합니다.)

- 인재에 대한 투자가 막대합니다. (사이버 교육원, 오프라인 정기 교육, 독서통신 교육 등등의 전문 핵심 인재양성에 투자를 절대 아끼지 않습니다. 배움에 욕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정말 많이 끌리는 기준입니다.)

- 한번 들어오면 안나갑니다. (왜 그런지는 위 내용 +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습니다. 하여튼 근속년수가 길다는 것은 내부 직원이 아니면 모를만한 타당한 이유가 숨어있답니다.)

한라건설 입사를 위한 특별한 준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제가 말씀 드린 것들에 대한 대비를 잘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면접시간이 의외로 매우 짧기 때문에 부담이 더 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전에 면접 준비를 완벽히 하셔야 합니다.
질문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답변 하나만 아차 한다면 결과는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한자 공부 약간만 하십시오. 기본적인 단어들, 예를 들어 경영, 경제와 관련된 매우 흔하고 기본적인 단어에 대해 쓸줄 아셔야 합니다.  ex) 경영, 경제, 주식회사, 건설….
건설회사 이니 만큼 면접장에서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손을 들어 먼저 말한다던가, 잘못한 대답에 대해선 나중에라도 손을 다시 들어 정정하려는 적극적인 태도.
이것이 바로 제가 합격한 이유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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