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현대글로비스] 독창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일단 중요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이라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집중 공략하시는 것이 합격권까지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지원분야 : 물류
  • 합격시기 : 2010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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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4학년 2학기에 합격이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 글이 이후 물류 분야에서 열정을 불태우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제 스팩입니다.

H대학 산업공학과
학점: 3.76/4.5
토익: 940
토익스피킹: 160/7급
자격증: CPIM 4개모듈(BSC, MPR, DSP, ECO)
연수: 필리핀 5개월
인턴: 글로비스 1개월
봉사활동: 세계도시축전 영어통역 60시간, UN청소년평화캠프


2. 글로비스[물류]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먼저 국내 물류 1위 기업인 글로비스의 역삼동 일원이 되기까지 마음 고생도 많았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했었지만 모든 과정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까닭은 저는 다음 세가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1. 물류 관심도 2. 어학 성적 3. 인턴 경험.

전형 과정 중 쟁쟁한 분들을 많이 만났지만 이러한 세가지 전략이 주효했기에 최종 합격이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자소서나 면접에서 꼭 입사하시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를 보여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후 말씀드리겠지만 인턴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크게 염려하실 것은 없습니다. 인턴 경험은 동점자에게는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지만 당락을 좌우할 만큼 절대적인 영향은 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글로비스[물류]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사실 물류 분야로 진로를 정하게 된 것은 정말 우연찮은 계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4학년 초 "현대차가 막걸리 파는 회사라면 글로비스는 와인을 파는 회사다" 라는 친구의 우스갯 소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글로비스가 물류회사라는 점에서 산업공학도가 물류 학도에 비해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의 CKD(Complete Knock Down)가 매출의 거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물류와 생산프로세스를 포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산업공학도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회사입니다. 이것이 글로비스가 저와 같은 산업공학도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일단 채용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류 ->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순서로 진행됩니다.

1. 먼저 서류입니다.
글로비스의 자소서 항목은 다른 기업들과 대동소이하나 "나는요" 라는 마지막 자유기술 항목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독창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일단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제 성향으로 삼행시를 지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2. 다음은 필기전형입니다.
글로비스의 필기 경쟁률은 일반적으로 10배수 입니다. 글로비스의 필기 시험은 외부에 용역을 준 인적성 시험과 테셋.
이 두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매경TEST나 테셋을 번갈아 시행하다 최근에는 테셋으로 고정된 것 같습니다.
테셋 같은 경우 저희같은 공대생들은 경영학도 같은 분들과는 애초에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사팀에서도 그런 부분을 감안하여 공대생과 문과대생을 따로 평가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용역업체에서 주관하는 인적성 시험은 난이도면에서는 쉬운 편이나 문제수가 극단적으로 많아서 모든 문제를 다 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정확성과 스피드에 초점을 두고 가능한 많이 문제를 푸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2010년 하반기에는 현대자동차 계열사들이 같은 날짜에 인적성시험을 쳤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중복 합격자로 인한 낭비를 줄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결시자 비율이 다른 회사의 인적성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치명적인 실수만 안하신다면 필기전형은 무사히 통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3. 일차 면접입니다.
일차 면접은 크게 세단계로 구성이 됩니다.
1) 영어 면접
- 영어 면접은 아주 기본적인 영어 능력을 테스트하는 전형으로 외국인 감독관 두 명과 면접조 전원이 들어갑니다. 질문은 복불복 형태로 난이도가 매우 불쑥날쑥한 편이지만 문제와 완전히 벗어난 대답만 하지 않는다면 지장은 없을 겁니다. 인사 담당자께서도 영어 면접의 비중은 크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2) 토론 면접
- 토론 면접을 가지기 전에 30분 동안 준비시간을 줍니다. 이때 토론 주제가 주어지며 함께 토론하게 될 조원들과 의견 및 역할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상대 팀과 의견 조율이 불가능했던 타 회사 면접과는 다른 독특한 부분이었습니다. 소위 "짜고치는 고스톱" 이 될 수 있도록 이때 서로 역할을 잘 분담해야 유리합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보통 7~8인이 1조가 되는데 면접관들도 이와 거의 같은 수가 일렬로 앉아 계십니다. 그 면접실에서 토론 면접 후 바로 실무진 면접으로 전환되는 것이죠.

미리 준비한데로 토론면접을 진행하셔서 결론까지 이끌어 내시면 면접관들께서 토론면접을 종료하실 겁니다. 그러면 바로 실무진 면접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3) 실무진 면접
- 실무진 면접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압박 면접이니 사실에 근거한 대답을 하셔야 합니다. 꾸며낸 대답은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들통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자소서를 중심으로 미리 예상질문을 준비해 미리 연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운데 앉아 계신 인사담당자께서 인성 관련 압박 질문을 하시고 양 옆에 계신 실무진들께서는 물류 관심도 및 지원동기에 대해 압박을 하실 겁니다.


4.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앞서 위에도 설명 드렸지만 필기시험은 외부 아웃소싱을 통해 진행되는 인적성 시험과 테셋으로 함께 진행됩니다.
인적성 시험은 이미 앞서 다른 회사의 인적성 시험들을 여럿 접하신 분들이면 추가적인 준비 없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테셋 같은 경우 준비를 하셔야 하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1~5회 기출문제집(파란색 표지)을 통해 준비하시면 기본적인 감은 잡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추가적인 준비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경제학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정리하시면 되겠지만 기출문제집만 숙달해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실무진 면접에서는 인사 담당자분과 실무진들께서 서로 다른 분야의 질문으로 면접자들을 공격하실겁니다.
실무진 분들은 주로 산업공학 관련 용어(다른 전공이시라면 해당 전공)에 대한 질문 및 지원분야에 대한 지식등을 중점적으로 물어 보았습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은
- VMI에 대해서 설명하라 & VMI를 시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CC를 자동차 부품 물류 센터 말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라
- 글로비스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 물류 컨설턴트가 꿈이라면 컨설팅 회사에 가야하지 않는가?

등이었습니다.


6. 글로비스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실무진 면접은 압박 면접이니 반드시 지원자가 대답하신 것에 대한 FOLLOW UP 질문이 따라옵니다.
그런데 너무 외운듯한 인상을 심어주는 답변에 대해서는
면접관이 대답을 듣고 난 후 면접이 끝날때까지 합의라도 한 듯 7명중 아무도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결국 한번만 대답하시고 이후 탈락하셨습니다) 따라서 과도하게 긴장하시거나 토시까지 틀리지 않고 모두 외우셔서 로보트와 얘기하는 등의 느낌을 면접관들에게 주시게 되면 이후 답변 기회를 잃게 되므로 키워드만 외워가셔서 침착하게 대답하셔야 합니다.

 

7.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일단 글로비스는 매년 하반기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2010년 6월이 2기였습니다)
거기에 지원하셔서 인턴 자격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인턴 프로세스는 2단계(서류-> 실무진면접)로 정규직보다 훨씬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인턴은 정직원 전환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턴 경험 자체와 물류 혁신 팀프로젝트를 통해 수상 기회도 얻을 수 있으니 인턴을 하시면 하반기 공채 합격과 가까워지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학연수는 필리핀 5개월이 있었지만 사실 그것이 면접관들에게 어필했던 것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보통 대기업 인턴 경쟁률은 공채 경쟁률보다 같거나 높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서울 근무지로의 글로비스 공채 합격을 목표로 하였으나 인턴을 서울에서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하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할 것으로 생각 되어지는 경주(CKD)로 인턴십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근무지가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비스 인턴십 2기는 서울에서만 수행하였기 때문에 합격 후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8.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물류 관련 지식 및 회사 관심도를 보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물류 지식은 CPIM을 학습하면서 준비한 것이 따로 물류 관련 지식을 준비할 수 없을 만큼 도움이 되었고 면접 때도 특별한 준비 없이 전공 및 물류 관련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대해서는 신문 등을 통해 글로비스와 관련된 이슈를 파악하시고 글로비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9.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글로비스의 핵심 물류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이지요.
그 길을 위해 글로비스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두루 학습할 기회가 오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비스가 4PL 전문 업체로 나아갈 그날의 주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10.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글로비스 관련 면접 가이드북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자주 업데이트 되는 편이어서 최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코참비즈에 올라오는 기업 관련 정보들이나 주가 정보들도 추가적으로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1.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 돌이켜 보면 어느 것 하나 긴장을 늦추지 않은 곳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면접과 같은 경우 제 자신이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곳에서는 거의 합격 통보를
제 자신이 무언가 실수를 했다거나 적절히 대답하지 못해 불합격을 예상했던 곳에서는 거의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이라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집중 공략하시는 것이 합격권까지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2.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학교의 취업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면접 가이드북 - 인성면접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줌
2. 테셋 1~5회 기출 문제집 - 글로비스 테셋 준비에 큰 도움.
3. 삼성 SSAT 문제집 - 삼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인적성을 준비하는 기초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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