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OOO대 전자전기 공학과 4학년 OOO입니다.
평점 3.27
토익 850
오픽 IH
워킹 홀리데이로 필리필(2달)+호주(7개월)
대학 동아리 2개(춤/영화) 1~4학년
졸업작품 -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우수작품)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KT[신입] : 면접 합격
LG CNS[신입] : 면접 합격
LG전자[신입] : 직무 합격


3. KT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아직도 좀 얼떨떨하네요.
우선 취업재수는 하지않아도 된다는 것과, 스스로가 어딘가에 필요하는 데가 있다는 것이 참 기분이 좋네요.

우선 저는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솔직하게 적었고, 면접관님들께 솔직한 모습으로 저 자신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런 사람이다. 라는걸 보여드리고 회사가 필요로 한다면 절 채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기업마다 인재상, 기업문화가 다양하니까요.
프로젝트로 일하는 걸 좋아하고, 여러 경험들을 많이 했다는 점을 많이 어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어진 직무를 능동적으로 효율성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계속 웃으면서 침착하게 말하려 애쓴 부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4. KT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일반적인 대기업과 같이
자기소개서 제출 => 인적성 => 1차면접 => 2차면접의 순서입니다

자기소개서는 항목이 작년과 많이 달라졌더군요.
어짜피 전 다른 사람거 많이 참고 안하니까, 제가 한 일들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여러 경험들이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모든 항목을 채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적성
EDUCE에서 인적성을 쳤습니다. 온라인으로 응시하고 답을 확인하고, 오답풀이까지 확실하게 한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SSAT든 엘지 인적성이든 모두 그냥 조금 풀어보고 가고 했거든요..
KT는 꼭 가고 싶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를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거기에 개인적으로 EDUCE 자료를 찾아보고 6개월치 기사 다 보고, 스터디하면서 이슈가 되는 기술들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까지 정리하고, 도서관에서 관련 잡지들 찾아서 해당 부분만 다 복사해서 2~300페이지 읽었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1주일 하지만 전에 싸트, 엘지 인적성(전자랑 CNS) 다 쳐봐서 좀 준비가 되있던 상황이었고3일쯤 전에 에듀스 거 풀어보고 남은 2일 동안 그거 보면서 오답풀이 철저히 하고 전날 밤에 한번 더 풀어보고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형별로 제가 푸는 방식을 다 만들어놨습니다.
에듀스 문제 좋은데 그거보다 복잡한 유형의 문제가 간혹 나왔습니다.
그러니 맹신하지 마시고 그거랑 다른 게 나올 수 있다고 알고 들어가야 됩니다.


6.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다들 긴장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저는 군대 후임을 인적성, 1차,2차 면접 다 마주치고 계속 같이 있다 보니 긴장이 많이 안되더군요.
안내부터 다 친절하게 해주시고, 기술이 모르는게 있더라도 문제에 다 적혀있긴 합니다.
물론 더 알고가야 말할 때 잘할 수 있겠죠.


7. KT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통신 전공자이긴 하지만 요즘 KT의 다른 사업까지 다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갔었고요. 그런 부분들이 잘 어필한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조차 제대로 모르고 가시는 분들 있는데, 이제 KT가 통신회사를 넘어서려고 하니만큼 그런 부분이 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거의 만들어진 상태로 플랫폼이나 서비스 등으로 제공이 되고 그 중에 보안이 강한 쪽을 선택하는 게 현실성이 있을거 라고 하면서 지금 하고있는 것 기사에서 본 것을 좀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8.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필리핀 2달 학원 다니고 호주가서 6~7개월 그냥 알바하고 여행하고 다녀왔습니다.
하루 12시간 투잡도 뛰고, 사기도 당하고, 중고차 사서 여행도 다니고..
이런 많은 일들이 있다보니 그런걸 통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한 부분과 저 스스로 주체적이고 도전적이라는걸 말하기가 편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호주에서도 어학원 다니고 간단히 알바하면서 한국 사람들과 매일 한국 술집에서 술 먹고 이런 사람들 많은데 포장해서 말해도 좀 티가 나겠죠.
그냥 온몸으로 부딪힌 것들을 이야기하고, 그게 솔직하게 받아들여진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9.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2차면접 하루 전에 다른 회사에 붙어서 면접준비가 잘 안됐습니다.
기분이 좋고 머 집중 안되고 그런거요. 하지만 가고 싶은 회사가 남은 만큼 잘 준비를 해야 됩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서류 미리 준비하시고요! 저 이거 준비 안했다 지각할 뻔 했습니다.


10.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KT는 너무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IPTV 쪽이 좀 끌리는데 처음에 로테이션에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서 깊이 있게 파려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통신 쪽 인게 제가 가지고 있는 거고, 하지만 학사 졸업 입장에서 우선 동등하니 저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중점을 두려  합니다.
우선은 회사에서 제가 하는 일을 저에게 믿고 맡길 수 있게 되는게 1차 목표,
전체적인 눈을 가지고 개선점을 찾고 새로운 사업을 찾아낼 수 있게 되는게 2차 목표입니다.
향후 몇 십년이 지나서 저 개인으로서도 브랜드 같은 가치를 가질 수 있는게 제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12.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물건을 살 때 브로셔 처럼 자신을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사고싶게 만들어야됩니다.
면접에 가면 그 브로셔를 보고 물건을 사려는 고객이 질문하듯 저희에게 질문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소개서이고 거기엔 거짓이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스스로 여러 경험을 통해서 이력을 만들어 놓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그걸 정리하고 포장하여 욕심나게 만드는 자기소개서를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자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