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CJ푸드빌] 면접시 자신의 모습을 과장하지 말고 최대한 겸손하게 면접시 자신의 모습을 과장하지 말고 최대한 겸손하게, 하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면접은 결코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으니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자신의 지원 동기와 연결시키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경우 지나치게 똑똑해 보이려고 하거나 능력을 뽐내려 하면 자칫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지원분야 : 마케팅
  • 전공 : 사회학과
  • 합격시기 : 2011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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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SKY 사회과학계열 학부+대학원 졸업했습니다. 특별한 qualification은 전혀 없으며, 다만 식품 계열과 관련된 학부 시절 활동 경험 및 사회조사 분야에서 일한 4개월 경험을 살려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현장에서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체 등 사람들을 만난 경험들을 주로 썼습니다. 인턴이나 해외연수 경험도 없습니다. 또, 토익은 860점 토익스피킹은 Level6였습니다. 틈틈이 MOS도 땄는데, 그리 중요한 스펙은 아닌 것 같네요.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SK해운[신입] : 서류 합격
교원[신입] : 직무 합격
아시아나항공[신입] : 서류 불합격
롯데쇼핑[신입] : 서류 불합격
교보문고[신입] : 서류 불합격


3. CJ 푸드빌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다른 구직자들과 준비하는 과정이 다를 수밖에 없었고, 이미 대학원까지 졸업한 상태라 준비하는 데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스터디를 한 경험도 없고, 처음엔 기업 정보도 전무했습니다. 심지어 직무 자체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제 적성을 파악하기까지 서류 탈락도 무수히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9월 중순부터 하루에 1개씩 서류를 작성하다 보니 제게 잘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얻은 취업자들의 성공담을 바탕으로 그에 가깝게 경험 위주로 자소서를 썼습니다. 또, 각 기업의 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본 후 최대한 각 기업의 인재상에 맞게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다른 구직 사이트에서 본 자소서 첨삭 글들을 보면서 저의 글을 스스로 첨삭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어렵게 어렵게 취업을 준비하면서 절망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다니 정말 기쁩니다. 무엇보다 CJ 식품계열이 1순위 였는데, 다른 기업은 모두 불합격하고 CJ에 입사하게 되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작은 이제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은 것인지, 어떤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것인지 앞으로의 노력 여하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4. CJ푸드빌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학부 시절 공정무역 커피, 로컬 푸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대학에 소개하는 자발적인 모임(동아리)을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이 CJ 푸드빌에 지원한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사회계열에서 유통이나 식품 쪽의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는 어렵지만, 제 분야에서 나름대로 유의미한 경험을 쌓았고 그것을 소신있게 피력했습니다.
CJ 채용 과정에 변동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긴 했습니다.저는 저렴한 educe 인터넷 강의(면접, 인적성)만 보았습니다. 특히 면접 경험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educe에서 면접 강의를 보면서 큰 틀을 알게 되었고, 강의 내용에 따라 혼자서 많이 묻고 답하는 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직무적성검사 문제집을 1권 풀었고, educe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준비기간은 서류 발표후부터 시작했으니까 1~2주 정도로 짧았습니다. 서류에서 CJ와 SK 두 군데 통과하여 인적성을 보았는데, CJ만 붙고 SK는 떨어졌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느낌상 SK는 주저하다보니 많이 못 풀었고 첫 시험이라 부담감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있던 영역(수리)에서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당황했고, 머뭇거리지 말아야 할 상황판단 부분에서 자꾸 고치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습니다.
그에 반해 CJ는 마음 편하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전에 SK를 시험보고 바로 CJ 시험이 있어서 지쳤고 세세한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CJ 인적성 유형이 완전히 바뀐 덕분에 오히려 부담없이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적성시험은 어려웠지만 거의 다 풀었고, 인성 시험은 그냥 CJ 직원이라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별 생각없이 편하게 풀었습니다.


6.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면접장에서 많은 분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시더군요. 저는 같이 지원한 친구가 없어 내내 아무말 없이 혼자 있었습니다. 준비해온 자료들을 검토하고 대기 시간도 면접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며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CJ 인재개발원이 면접장이었는데, 멋진 외관에 사로잡히기 보다 제 자신을 가다듬으려고 많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명이 조금 어두웠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저는 약간 당황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과 같이 팀플을 할 때, 무조건 자신의 발언 횟수를 늘리려고 이말 저말 하시는 분은 통과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 남에게 도움이 되는 확실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7. CJ푸드빌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다른 기업 면접은 면접 대기 시간을 포함해도 3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면접에서 누가 말을 잘하느냐, 누가 똑똑하냐 이런 것을 측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나 바른 인성인 것 같습니다.
2차 면접시에는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다른 기업에서 면접 경험이 좀 쌓이자 여유가 더욱 생겼습니다. 질문이 평이해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8.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1차 심층 면접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특별히 대비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남보다 잘났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면접의 목적이 팀 전체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는 것을 계속 명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심층 면접일 며칠전 몇 군데 사설 학원에서 CJ 면접대비 강의가 있어서 들으러 갈까 말까 엄청나게 망설였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그걸 이용한 상술이라고 생각하고 결국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강의에서 들을 수 있는 정보라면 제 스스로도 찾을 수 있다고 믿었고, 제 자신에 관한 것은 어느 누구도 가르쳐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적성, 전공, 지원동기를 파악하여 혼자서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9.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식품 계열에 지원한 이유는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바로 우리 자신을 말해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부 때 좋은 식품을 대학생들에게 홍보하고, 그것을 판매하는 자발적인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식품과 관련된 인문학 공부도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비실용적인 분야라고 해서 천대받던 인문학적 감수성을 저만의 장점으로 키울 생각입니다.
그리고 CJ 마케팅에 입사하게 되면 학부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도구들로 좋은 식품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CJ 프랜차이즈 계열사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10.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자격증, 영어점수, 인턴 경험이 아니라 지원 동기인 것 같습니다. 최대한 자기 자신의 경험을 끌어낸 자소서만 합격했습니다.
면접에서 2번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 그때 제 자신이 너무 아나운서처럼 말하려고 꾸몄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 자신의 모습을 과장하지 말고 최대한 겸손하게, 하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면접은 결코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으니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자신의 지원 동기와 연결시키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경우 지나치게 똑똑해 보이려고 하거나 능력을 뽐내려 하면 자칫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업에서 똑똑한 인재를 뽑으려고 하겠지만, 저는 조직 적응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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