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하나은행] 흔한 말이겠지만 절대 좌절하거나 포기하면 안 됩니다. 회사에 얼마나 들어가고 싶은지의 열정(전 하나은행 기업금융부서에 두번이나 무작정 찾아가서 아무나 붙잡고 한시간 넘게 이것저것 물어봤었습니다), 그리고 지원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그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 역량(정말 기본이면 됩니다),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성격과 자신감 있으면서도 밝은 표정입니다.(면접 때 표정 정말 중요합니다)
  • 지원분야 : 법인고객영업
  • 전공 : 경제금융전공
  • 합격시기 : 2011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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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OO대 경제금융학부를 졸업하고 약 10개월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취업을 하였습니다.
스펙은 학점 3.31, 토익 710, OPIc IL이고 자격증은 고작 증권투자상담사 하나 있는 보잘것 없는 스펙입니다.
단과대학 학생회장 경험이 있지만 이것은 크게 스펙이랄 것도 없고요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CJ제일제당[신입] : 서류 불합격
KT[신입] : 서류 불합격
SK텔레콤[신입] : 서류 불합격
대신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대우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미래에셋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우리투자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LIG손해보험[신입] : 서류 불합격
한국투자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효성[신입] : 서류 불합격
신한은행[신입] : 서류 불합격
신한금융투자[신입] : 서류 불합격
동양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한화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휴맥스[신입] : 서류 불합격
교보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NH투자증권[신입] : 서류 불합격
기업은행[신입] : 서류 불합격
동부증권[신입] : 서류 합격
하나은행[신입] : 면접 합격


3. 하나은행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너무너무 기뻐서 날아갈 것 같습니다. 서류통과 거의 하지 못하던 제가 최종까지 합격하니 기적 같네요.
저는 하나은행 기업금융의 기업영업에 합격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합격한 이유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애널리스트 고육과정을 수료해서 기업금융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 역량이 약간 있었다는 것과 면접 때 정말 짧고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평소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상이 좋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은행의 특성상 그 점도 조금 작용한 것 같습니다.


4. 하나은행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하나은행은 아시다시피 외환은행과 합병을 하면서 앞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연봉이 회복된다면 연봉도 괜찮은 수준이고 복지혜택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 증권사 리서치나 은행의 기업금융 중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하나은행이 기업금융을 따로 채용하고 있었고 기업금융만 00명을 뽑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은 1차 면접 준비만 했는데 스터디를 조직해서 PT와 토론면접을 주로 준비 했습니다. 매일 주제를 정해서 PT발표를 하고 토론도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했습니다. 필기시험과 2차면접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2차면접은 인성면접이라 그냥 나에 대해 솔직히 다 말하고 나오자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갔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직무적성검사는 앞서 얘기했듯이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뭐라도 적고 싶지만 정말 책 한글자 본적이 없어서 적을게 없군요. 다만, 직무적성검사 외에도 논술 시험이 있었는데 논술 주제가 제가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해봤던 것이 나와서 편하게 줄줄 썼습니다. 평소에 책 읽는 습관과 생각을 많이 하는 습관이 중요할 것 같네요.


6.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저는 항상 서류통과가 가장 어려웠었습니다. 제발 서류통과만 되라! 라고 생각하고 면접을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은행이 서류통과를 해서 면접 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면접 때 긴장도 별로 안 했습니다. 인적성 필기 시험은 시간이 많이 모자라서 좀 힘들었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해서 풀었고 뒤이어 논술 시험 때 인적성을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한바닥 꽉꽉 채워서 열심히 써서 냈습니다. 행정고시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글 쓰는건 좀 자신이 있었습니다.



7.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기업금융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내고 자기계발에 힘써 하나은행이 우리나라 1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힘쓸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열심히 노력하여 하나은행장이 될 것입니다. 하나은행장을 마친 후에는 정치에 입문하여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장난으로 쓴 글 아니니 오해 마시길) .



8.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흔한 말이겠지만 절대 좌절하거나 포기하면 안 됩니다. 전 학교를 9학기 다니고 졸업을 하고도 정말 한심한 스펙을 가지고 어학연수나 인턴 한번 한 적 없고, 그렇다고 빽도 없이 10달을 꿋꿋이 희망을 가지고 견뎌왔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토익이 800점에서 900점으로 오른다고 취업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격증 하나 더 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학점이 3.5에서 4.0으로 오른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해외대학 다녔거나 어학연수 갔다 온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점 3.5보다는 4.0이 좀 더 성실해 보일 수 있고 자격증 하나 더 있으면 좀 더 노력했다는 생각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그 회사에 얼마나 들어가고 싶은지의 열정(전 하나은행 기업금융부서에 두번이나 무작정 찾아가서 아무나 붙잡고 한시간 넘게 이것저것 물어봤었습니다), 그리고 지원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그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 역량(정말 기본이면 됩니다),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성격과 자신감 있으면서도 밝은 표정입니다.(면접 때 표정 정말 중요합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참조만 하시고 그래도 스펙이 안 좋은 것보다는 좋은 게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거기에만 치중하지 마시라는 얘기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자기소개서를 보는 사람도, 면접을 보는 사람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내가 봐도 거짓말 같으면 상대방도 그걸 압니다. 또한 내가 말해놓고도 입바른 소리, 간지러운 소리 같으면 상대도 그렇게 느낀다는 것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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