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4년제 대학 전자공학과 4학년입니다. 제 스펙을 말씀드리면 학점은 3.77에 토익은 850점, 토스는 레벨6(150), 오픽은 IM3입니다. 그리고 오랬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2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시간이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품질공정에 지원하였는데 그에 필요한 식스시그마 자격증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삼성물산(상사)[신입] : 서류 합격
현대자동차[신입] : 서류 불합격
현대모비스[신입] : 직무 합격

3. 포스코[공정관리]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1차 면접 당일까지 면접 참여여부를 고민하였었는데 이렇게 최종까지 합격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이유는 바로 긴장을 덜한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고싶은 회사는 아니지만 기존에 합격한 곳이 있어 긴장을 덜한채 재밌게 면접을 봐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압박질문은 웃으며 받아넘기고 긴장을 하지않다보니 자연스럽게 말을 하며 면접중 두뇌활동이 활발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코에 대한 기사와 공정에 필요한 식스시그마 자격증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자공학과인 제가 식스시그마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고 그에 대해 많이 준비한 끝에 준비된 답변을 하다보니 어려울 수 있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수업과 토론수업에 많이 참여했던터라 발표하는데 큰 부담이 없었고 토론면접에서는 자연스럽게 토론을 진행하며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 합격할 수 있었던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포스코[공정관리]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포스코에 지원한 동기는 포스코는 오랫동안 공기업과 같은 이미지로 근속근무년수가 길고 경기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않는 철강회사로서 다른 회사에 비해 제정적인 부분이 탄탄하다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공익광고와 여러가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분배성장을 하는 투명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포스코의 채용프로세스는 간단하지만 심도있는 채용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포스코는 다른 회사와 달리 서류합격 후 다른 인적성과 같은 채용프로세스 없이 바로 1차 면접이 진행됩니다. 면접의 경우도 같은 직군의 비슷한 전공분야의 지원자들을 모아 그 전공분야에서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뽑는 면접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비슷한 전공분야의 지원자들과 경쟁을 해야하며 그 사이에서 차별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전공에서든지 다른 대외활동 분야에서 특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차 면접에서 이미 많이 걸려져 2차면접의 경우 경쟁률이 1.3:1이라는 인사담당자의 말씀을 미루어 볼때 2차 면접은 정말 같이 일할 수 있고 회사 인재상과 부합하는지를 시험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그러니 1차 합격을 하셨다면 큰 무리없이 최종합격을 할 수 있으며, 2차 면접시 덜 부담스럽게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포스코의 경우 따로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차 면접 시작전 나누어주는 40개정도의 문항을 서술형으로 쓰는 검사가 있습니다. 이 질문들은 대게 이력서에서 써봤을 만한 항목들이 주를 이룹니다. 인사담당자들이 하시는 말씀에 의하면 참고용이며 인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난감한건 점심식사후 면접대기중 종이를 나누어주고 애국가 4절과 태극기를 그리라고 합니다. 이 역시도 채용에 고려되는 사항이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사소한 것을 통해 인성을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따로 인적성을 치르기 보다는 이러한 깜짝 퀴즈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을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6.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먼저 1차 면접의 경우 하루에 4개의 면접이 실시됩니다. 오전에 발표면접, 인성면접이 치뤄지고 오후에 토론면접과 전공면접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하루에 4가지의 면접이 실시되며 실시되는 중간중간에 40개의 인적성 문항에 답해야하고 애국가, 국기 그리기 등의 깜짝 퀴즈가 있으니 정말 피가 말리는 면접입니다. 원래 1박 2일의 합숙면접이었는데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성면접의 경우 1대1 면접으로 자기소개와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포스코의 현재 가장 큰 이슈에 대해 물어보며, 가장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물어봅니다. 토론면접의 경우 6명이 한 조로 들어가고 면접관님들은 면접에 참여하지 않고 관찰자 역할을 하십니다. 2차 면접의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인성면접과 비슷한 형식으로 자기소개, 지원한 이유 등을 물어봅니다.


7.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차 면접의 경우 하루 면접보는 전 인원이 1개 분야의 지원자의 동일한 전공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품질공정을 지원하였는데 대체로 공장의 품질을 관리하는 것으로서 대부분 공장의 전기 설비를 관리해야하는 업무 이므로 전기공학자를 더욱 우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전공면접의 경우 입장하면 바로 전자인지 전기인지를 전공을 물어보고 질문을 하는데 전자쪽 인원들은 전공면접을 시작하면서 면접관님들이 휴~하시며 무엇을 물어봐야하나라고 하면서 좀 난해해 하시는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전자전공이지만 전기에 관한 수업을 수강하였다고 답하였으며 전공질문에 잘 답변하여 좋은 점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발표면접, 인성면접, 토론면접에서는 잘보았다고 느끼고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 이지만 전공면접을 끝마치고 오는 지원자의 경우는 대부분 힘들다고 답하며 합불이 여기서 갈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인사담당자들은 전공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8. 포스코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포스코의 1차 면접의 경우 1차에 4가지의 면접이 진행되며 그만큼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1차 면접에서 당락이 많이 좌지우지 됩니다. 그만큼 서류에서 많이 걸러지고 1차 면접에서 당락이 나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차 면접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발표면접과 토론면접의 경우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잘 준비하고 면접에 임하여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사담당자들의 말에 의하면 당락은 인성에서 많이 좌지우지된다고 하며 면접자들은 대부분 전공면접에서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인성과 면접이 바로 당락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2차면접의 경우는 1차 면접의 인성검사와 비슷한 형식으로 치뤄지며 매우 편안한 면접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9.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이번 포스코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은 큰 메리트를 받지 못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영어로 답변하거나 어학연수에 관한 질문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힘들었던 경험을 답변하는 경우 어학연수때의 경험을 답변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인턴 경험의 경우 히타치 국제전기 반도체 공장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그것에 관해 인성면접에서 질문이 나왔었습니다. 전공도 전자공학이고 인턴도 반도체 관련되서 경험을 하였는데 왜 철강회사에 지원하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도체의 경우 경기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아 엔지니어가 아무리 노력하여도 그만큼 대우를 못받는 경우가 많으나 철강업의 경우 내수 경기가 나쁘면 수출을 하고, 외수 경기가 나쁘면 특수강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더욱 탄탄한 제정구조를 가지고 있어 엔지니어가 노력한 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답변하였고 면접관님도 수긍하는 분위기였습니다.


10.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면접 중간중간에 실시되는 인성관련된 시험이었습니다. 면접의 경우 그때그때 집중하면 된다고 하지만 면접중간중간 40문항정도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하나하나 읽는다고 하시며 인성을 확인하는 척도가 된다고 하여 한항목 한항목을 쓰는데 신중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깜짝 퀴즈로 정해진 시간에 애국가 4절을 쓰고 태극기를 모두 그리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태극기의 모양을 4귀퉁이의 무늬가 생각나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한 회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애국심을 고려하는 부분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아 면접이 진행되는 하루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그동안 이력서를 많이 썻던터라 대부분 질문들이 이력서에 나올 법한 질문들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 밖에 면접의 경우는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11.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저는 철강 공장의 공정 관리자로서 철강을 제작하는 과정의 효율을 높여 정해진 재료로 더 많은 철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수강을 제작하는 공정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공정을 제거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기 설비에 신경써 전력효율이 높은 공장 운영을 해보고 싶습니다.


12.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히 포스코에 관한 면접자료가 에듀스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합격자들로부터 더 많은 후기를 얻어 구직자들이 좀 더 최신의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3.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포스코의 채용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면접자들은 전공면접을 많이 어려워하지만 1차, 2차에서 모두 인성 면접을 보며, 인사담당자들이 하시는 말씀으로 미루어봐도 인성면접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4.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훌륭한 일터 Great Work Place
취업준비를 하며 왜 특정회사를 가고싶은지 왜 이 업무를 하고싶은지 등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를 선정시에도 많은 기준점을 제시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