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OO대학교 전자공학과 03학번 28살 최경석 입니다.
일단 스펙은 영남대학교 / 전자공학 / 3.76 / 토익:625 / 오픽 : IM2 / 어학연수, 봉사활동 / 6시그마 GB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포스코켐텍[신입] : 면접 합격
하이닉스반도체[신입] : 직무 합격
동우화인켐[신입] : 직무 합격
LG전자[신입] : 서류 불합격
LG CNS[신입] : 서류 불합격
LG상사[신입] : 서류 불합격
LG실트론[신입] : 서류 불합격
LG이노텍[신입] : 서류 합격
STX조선해양[신입] : 서류 합격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신입] : 서류 합격
현대위아[신입] : 서류 불합격
현대하이스코[신입] : 서류 불합격
현대자동차[신입] : 서류 불합격
기아자동차[신입] : 서류 불합격
OCI[신입] : 서류 불합격
금호석유화학[신입] : 서류 불합격
GS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대우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서울반도체[신입] : 서류 불합격
세메스[신입] : 서류 불합격


3. 포스코켐텍 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일단, 최종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기쁨니다. 역시 취업은 1승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포스코 켐텍에 합격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철저한 면접 준비와 봉사활동인 것 같습니다. 포스코 및 패밀리사는 봉사활동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5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때문에 많은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6개월 전부터 취업스터디 활동을 하면서 면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서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스펙이 중요하지만 그 이후로는 철저히 면접에서 갈리는 것 같습니다.


4. 포스코켐텍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우선 포스코 켐텍은 포스코 자회사인 화학 회사입니다. 딱히, 지원동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주)포스코에 고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유망있는 화학회사인 포스코 켐텍에 지원했습니다.
딱히,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준비 방법은 없으나, ST1이라는 면접에서 심층 전공 질문을 하므로 전공공부를 미리미리 해두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PT를 대비하여 취업 스터디를 통해 발표 연습을 했습니다.


5.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 공백기간에 무엇을 했나?
- 어학연수를 다녀 왔는데, 요즘 너도나도 어학연수를 다녀오는데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꼭 어학연수를 다녀와야된다고 생각하나? 한국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데...자네 생각은 어떤가?
- 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있습니다~~~로 시작해서 봉사활동 후의 성취감과 보람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 6개월 이상 노력해서 성취한 일이 있으면 말해보라(공통질문)
- 기업에서는 통섭형 인재를 원하는데, 전공분야 말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것이 있으면 말해보게.(공통질문)


7.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면접장 분위기는 편안했으나, 사장단 면접이라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한 지원자가 웃음 치료사 자격증이 있었는데, 김진일 사장님이 "우리를 웃겨보게" 이 질문을 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의 면접관님들이었습니다.


8. 포스코켐텍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치루었습니다. 그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구요.
특징이라고 함은 시뮬레이션 토론, ST1(인성면접), ST2(전공면접), AP시험 및 PT 로 나누어져서 1차면접을 치루었습니다. 프로세스가 짧지만 좀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시뮬레이션 GD(Gruop Discussion)
면접자는 어떠한 특정 상황속에서 각 자 역할을 맡아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내는 것입니다.
총 50분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주제는 대학교 구내식당은 현재 상황을 제시해주고 이를 해결하는 상황인데요
저는 구내식당 업체, 다른 분은 대학교교수 대표, 대학교 돈 관리하는 부서, 한분은 대학생 대표, 한분은 위생업체 대표
이렇게 5명이서 각자의 위치에서 토론을 펼쳤습니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최대한 남의 의견에 반대만 하지말고, 수용할 껀 하고, 반대하더라도 새로운 대안을 같이 제시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토론 분위기를 좋게...유동성있게 잘 이끌어내고 원만한 결론을 도출하는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주도성, 창의적인 해결방안, 토론 태도 등이 점수에 반영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면접보는 장소가 따로 있는데 못빌려서 회사 미팅룸에서 오리엔테이션 후 곧바로 AP 시험!!
AP시험
70분간 시험을 치르구요...독특한 상황이 적힌 5장의 자료...총 4문제의 분석 및 해결방안을 작성하는 시험입니다. 제같은 경우
문제는 각 종 가방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가 있는데 해외로 진출한다고 하는게 기본 전제 입니다.
이 전제를 기본으로 해서 총 4개의 상황이 주어지고 이를 해결하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문제는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시간이 모자라서....한 문제 거의 못했어요. 자료를 빠르게 이해하고, 해결방안에 대해서 창의적으로 작성하면 될 것같아요.
자료집에 적고 옮기지 마시고, 생각나는데로 답안지에 바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문제집에 대충 시나리오 적고 다시 옮겨 적는다고 시간을 너무 허비하는 바람에 1번은 딱 3줄적었습니다.
ST1(인성면접)
총 2분의 면접관과 2:1 면접(두분 컴퓨터로 나의 이력을 보고 계십니다.)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구요. 순전히 자소서와 저의 경험위주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을 나열하겠습니다.
- 고향이 어디세요?
- 계속 대구에서 사셨나요?
- 좌우명? 가치관은?
-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 사진이랑 실물이랑 다르네요? 뽀샵처리 했죠?
- 사진이 더 잘나왔네요.
-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네요...왜 이렇게 많이 했죠? 이유가 있습니까?
-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까?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까?
- 그렇게 보이네요.(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대답하니)
- 그럼 친구들끼리 있을 때 술도 많이 사시겠네요....돈이 많이 나갈텐데..?
-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면 영어 잘하시겠네요.?(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하니 다행이 영어질문이 안들어옴)
- 어학연수 다녀오는데 보통 비용이 얼마나 들죠?
- 현장근무 힘든데 잘 할 수 있겠어요?
- 우리회사에 왜 지원하셨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가 몇명이나 됩니까?
- 친구들 끼리 있으면 분위기를 리드하는 편인가요? 아님 따라가는 편인가요?
- 토익 스피킹 시험 치셨습니까?...토스 점수가 없어서요...(추가 면접이라 토익 스피킹을 치루지 않았음)
토익 스피킹의 경우 원래 전형이 있으나 저는 서류가 추가로 합격하는 관계로 치루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픽 점수가 있었기 때문에 토익 스피킹 점수가 없으신 분들은 현장에서 시험을 다시 치루어야 합니다.
ST2(전공면접)
1:1 면접이였구요 약 2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경우 약간의 압박이 들어옵니다. 모르는 전공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최대한 아는 지시안에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경우 아는척하다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대답하지면 크게 압박은 되지 않으실 겁니다.


9.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요즘 기업에서는 그래도 다녀 온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한 필수조건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와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갔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11개월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학원에서 주최하는 여러가지 Activity에 참여하면서 생활영어 학습으로 접근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어학연수는 영어실력도 중요하지만 많은 여행과 Activity를 통해서 그 나라의 문화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어학연수에 관련된 질문이 들어오게 되면 좀 더 진실되게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를 통해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써는 "영어 회화실력 뿐 아니라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시야와 식견을 넓힐 수 있었다"라고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말을 하기 위해서는 어학연수시 여행과 많은 Activity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면접시 진실되게 대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현지인들과 대화를 해야만 OPIC이나 토익 스피킹의 점수를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10.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어떠한 질문을 받을지 모르는 것에대한 불안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너무나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해야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서만 준비를 했고, 인성같은 경우 대부분 준비하지 않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대답했습니다.

(*)부족했다면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전공면접과 PT면접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포스코 켐텍 전기분야에 지원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질문이 전기관련 전공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전기기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는 전자과이기 때문에 전기에 관해서 잘 몰라서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모르더라도 최대한 아는 지식안에서 말할려고 노력했고,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말하고 입사 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 한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PT의 경우 모든 공대생이 어려워 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저는 취업스터디를 6개월간 하면서 시사 및 전공 PT를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PT연습을 하다보면 전공 뿐 아니라 시사, 상식, 경제에 대해서도 동시에 학습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1.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면접은 철저하게 준비해야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이므로 최대한 솔직해야 됩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눈빛만 봐도 거짓을 가려냅니다. 그래서 취업스터디를 통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됩니다.
자기 소개서 역시, 많은 피드백을 통해서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장을 좀 하되 거짓을 적는것은 비추입니다.
직무적성검사는 싸트를 기본, 중심으로 해서 여러 기업의 인적성 책을 사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