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STX건설] 자신이 꼭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한 열의가 중요 작년 하반기에 면접에서 줄줄이 낙방을 해서 올해 초부터 면접스터디를 직접 만들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함께 얘기를 하고 면접관에 대한 시선 처리, 몸의 움직임들을 하나하나 고칠 수 있었습니다.
  • 지원분야 : 토목시공
  • 전공 : 토목공학
  • 합격시기 : 2008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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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XX대학교 01 학번 토목과 학생입니다.
토익은 730점이고 자격증은 토목 기사 하나 땄습니다. 학점은 3.89입니다. 경력 사항으로는 현장실습으로 부산 지하철 공사랑 두바이랑 쿠웨이트에 갔다 왔습니다.
작년 하반기 때 취업에 실패하여 현재 9학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실패한 이유를 저는 면접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초부터 면접스터디를 알차게 준비했구요. 자격증으로는 건설안전기사를 준비했습니다.

2. STX건설[토목시공]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우선 작년에 취업 실패라는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정말 열심히 기업 연구를 했고 면접스터디 또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직 STX건설이 생긴지 얼마 안되어 'STX에 건설도 있냐?'라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지만 STX건설을 키워나가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크나큰 흥미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면접 준비 시 여러 질문에 대해서 30초 정도에 맞는 답변 분량을 직접 적어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터디나 친구들에게 들은 질문들을 머리로 이렇게 대답해야지 하고 생각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질문의 답을 적어 면접 들어가기 전에 천천히 읽어 볼 수 있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면접 시 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3. STX건설[토목시공]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STX그룹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STX건설이 여러 계열사와 협력해서 많은 공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조선이랑 플랜트, 그리고 에너지 사업에서의 건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크게 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기소개서
STX건설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제출 할 때는 경험했던 부분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10년 후의 모습이나 미래의 꿈에서 저는 아주 높은 목표를 적었습니다. 하지만 추상적인 꿈이 아닌 어떤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해내고 싶다는 것을 명시 하였습니다.

둘째, SCCT
작년 하반기에는 여기에서 떨어졌습니다.
저는 SCCT 뿐만 아니라 모든 인적성에서 상식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를 찍었으니깐요. 인성에서의 팁을 하나 드리자면 과거형의 질문에 대해서는 두 번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삶이 행복했었다.'란 질문이 있다면 과거에 행복했는데 지금은 안 행복한 건가? 지금도 행복한데?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단순하게 '예'에 마킹 하시면 됩니다.

셋째, 1차 면접
총 4가지의 면접(토론, 인성, 영어, PT )이 있었습니다.

-토론 면접
지원자 7명과 면접관 3명으로 구성. 들어가기 전에 주제를 하나 주고 A4용지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10~20분 정도 준 것 같습니다. 그런 후 그 종이를 들고 토론장으로 입장합니다.
토론 시간은 30분이었고 저희 조는 30분 전에 끝났던 것 같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토론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돌아가면서 얘기합니다.
이것이 끝난 후 순서 없이 토론이 진행 됩니다. 면접 전 스터디에서 토론 면접은 점수를 따는 면접이 아니라 점수를 잃지 않도록 면접을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종이에 열심히 메모 하였습니다. 그 후 저의 의견을 짧고 간결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 잘 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토론 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가 제시했고 모든 지원자 분들이 저의 의견을 지지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해결 방안은 모든 사람들의 주장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그런 의견이었습니다. 의견을 거의 다 나누었다고 생각 할 때 즈음 면접관이 끊어주면서 마직막으로 순서대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마치자고 하셨습니다.

- 인성면접
지원자 1명과 면접관 3명으로 구성. STX건설 면접에서 새삼 느꼈던 것은 면접관들의 소개 였습니다. 한 분 한 분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말씀해 주시는데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앞에서 제가 얘기한 것처럼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적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저는 여기서 제가 적은 질문의 답 중에서 100% 똑같이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통해 자신의 말하는 습관이나 면접 분위기에 익숙해 지는 연습은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영어 면접
원어민 한 명과 한국 면접관이 있었고 저 혼자 들어 갔습니다.
요즘 영어 면접이 많은 기업에서 보고 있는데 이를 위해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를 영어로 미리 준비해서 달달 외우시는 지원자 분들이 있습니다.
그걸 간파했던 걸까요? STX에서는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는 안 물어보더군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로 면접이 진행 되었습니다.
언제 여기 도착했냐? 취미가 뭐냐?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냐? 해외에는 다녀 왔는냐? 영어 면접도 마찬가지로 예상질문에 대한 답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PT면접
면접관 3분 지원자 3명으로 구성. 사전 정보에 의하면 한 명이 발표 하고 난 후 앉아서 듣고 있는 사람에게 앞사람의 PT를 요약해 보라는 돌발 질문을 한다기에 잔뜩 집중했습니다.
총 4가지 질문이 있었고 그 중에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3~5분 정도의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전공관련 질문도 있었고, 회사브랜드에 관련된 질문 그리고 시사적인 내용도 있었습니다.
PT면접 시 팁을 하나 드리자면 화이트 보드를 적극 이용해 보는 것입니다. 단순히 서론 본론 결론의 순서로 적기 보다는 여러 도형을 이용하여 순서도를 연상케 하듯이 적으면 면접관들의 집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 2차 면접

여기에 대해 사람들의 말들이 많았습니다.
1차 면접에서 최종합격이 거의 결정지어졌고 사장단들과의 인사가 전부라는... 사실 저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섞은 공통질문의 답만 하고 다른 질문들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STX 2차 면접은 회장님이 실질적인 것들을 좋아한다고 하여 실제 제가 했던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대답을 하였습니다.

4. 면접에서 받으신 질문은 무엇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은 무엇입니까?
1차 면접에서의 질문입니다. '자신이 이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뛰어난 점?' 이 질문에 저는 부끄럽지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해외공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해외공사에 적합한 신체를 타고 난 것 같습니다. 두바이와 쿠웨이트 현장실습 시 남들은 어려워하는 시차적응에 대한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여행 시 지사제는 필수 구급약입니다. 하지만 저는 독특한 중국 음식을 지사제 없이 맘껏 즐기며 실컷 먹고 왔습니다.
'이런 저의 대답에 면접관은 미소를 지어주더군요. 사실 이 질문도 제가 적어서 정리한 질문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실제 제가 겪은 일에 대해 대답을 솔직하게 말하고 거기에 약간의 위트를 추가하면 면접 시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분은 면접 처음부터 끝날때 까지 면접관님들을 웃게 만들어 합격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5. 합격하신 STX건설에 대한 소개 및 자랑을 해주세요
 
STX는 살아 있는 기업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STX건설은 이제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입니다. 이미 닭이 되어 자신의 영역을 가진 건설회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닭들은 이제 그 위로의 성장이 없습니다. 병아리에서 큰 어미 닭으로, 그리고 달걀이라는 성과를 낳을 때까지 함께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TX는 앞으로 많은 성장이 있을 것입니다. 우선 그룹 자체가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고 국내 보다는 세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STX건설은 여러 계열사와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베트남, 중동에 큰 조선소의 건설이 있을 것이고 미래의 에너지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는 회장님의 말씀에서 세계 곳곳으로의 진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부분이 미약한 STX건설이지만 성장과 발전이라는 재미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말 신나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해외 연수 경험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 드리며,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현장실습을 해외로 간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현재 국내 건설사들은 거의 대부분이 해외수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발맞추어 해외현장의 흐름이랑 겪게 되는 상황들을 먼저 겪는 다는 것은 다른 건설 구직자들 보다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면접 시 해외 현장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점들을 보고 배웠느냐? 그리고 한번 갔다 온 사람이 두 번도 가기 쉽다고, 해외 현장을 꺼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저에게 관심을 더 많이 보인 것 같습니다.

7.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작년 하반기에 면접에서 줄줄이 낙방을 해서 올해 초부터 면접스터디를 직접 만들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함께 얘기를 하고 면접관에 대한 시선 처리, 몸의 움직임들을 하나하나 고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스터디를 한 것과 안 한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스터디에 참여하시길...

8.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저의 꿈은 해상교량을 제가 직접 지휘하여 건설하는 것입니다.
STX건설이 교량에 대한 시공능력과 경험이 없으니 제가 앞장서서 STX건설의 교량 부분을 이끌고 싶습니다.

9.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모의 인적성을 치는 것은 좋은 데 거기에 대한 해설이 부족합니다.
솔직히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해설을 보는 게 인적성 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에 대한 내용을 매번 업데이트 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작은 신문기사까지도 내용을 정리해서 쉽게 볼 수 있도록...

10. 마지막으로 STX건설에 취업하려는 동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이번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면접 스터디의 필요성, 그리고 질문을 직접 적어 보는 것, 마지막으로 자신이 꼭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한 열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는 매일 STX와 STX건설에 대한 기사를 읽고 연구하고 면접에서 활용할 수 없을까? 를 고민했습니다. 노력하고 염원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승리의 성취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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