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방국립대 전자과 / 학점 3.69 / 토익 760 / 오픽 IL / 워드1급 /

지금 생각해도 정말 부끄러운 스펙이네요..ㅠ
기사자격증 하나 없고, 동아리, 봉사활동, 어학연수, 인턴 같은건 해본적이 없습니다..

2. 지원기업[지원분야]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우선 졸업하기 전 취업하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앞으로 입사해서 일할 생각을 하니 설레입니다 ^^
제 스펙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이번 공채 때 효성에서 예상외로 많은 인원을 뽑은 행운도 따랐던거 같네요 ^^

3. 지원기업[지원분야]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제 전공이 전자과지만 전 원래부터 전자회사보다는 중공업이나 건설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소서를 쓸 때도 지원 동기나 입사 후 포부 같은 부분은 제가 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을 위주로 썼기 때문에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가장 이슈가 되는 효성의 신문기사나 소식들을 꼼꼼히 챙겨보면서 자소서에 제가 가지고 있는 관심, 지식이 보일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

4.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효성은 인적성 시험에서 탁락이 없이 2차면접에서의 참고사항만 됩니다.
그래서 큰 부담이 없었기에 준비기간은 단 하루정도 입니다 ㅠ

인성 :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시간은 충분하니 찬찬히 생각하면서 앞서 비슷한 질문에서 어떤 답변을 했는지 기억하면서 체크합니다.
적성 : 언어, 수리, 공간지각, 추리 등등 다른 기업 적성검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5.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1차면접>
오후3시 면접이였는데 먹을게.. 음료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토론면접 시 면접관님들은 친절하게 우리는 신경쓰지 말고 토론에 집중하라고 말해주셔서 부담없이 토론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지면접 시 면접관님들은 무표정으로 대답하는 동안 빤히 쳐다보기만 하셔서 좀 뻘쭘했습니다.

<2차면접>
면접관 3분 중 임원으로 보이시는 분이 젤 인자하게 웃어주시고 제 대답마다 끄덕끄덕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기업보다 면접관분들이 참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들은 다 아버지같이 친절하고 계속 웃어주셔서 좋았습니다 ^^

6. 지원기업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제일 큰 차이가 있다면 2차면접에서 면접관 3분에 지원자 1명이므로 여러 명이 들어가서 정신 없이 면접보는 것 보다 한 사람에 집중하면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재량을 마음껏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7.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아쉽게도 어학연수, 인턴 경험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제 취업에 불이익이 있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8.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토익점수, 오픽점수가 낮은 관계로 2차면접에서 영어로 대답해보라는 질문에서 제일 고난을 겪었습니다ㅠ
못하는 회화지만 최대한 열심히 하려는 자세로 애쓰면서 대답했습니다.

9.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제가 원래 관심있었던 풍력발전 사업에 관해 일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직하지 않고 오래오래 효성에 남고 싶습니다 ^^

10.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이미 취업한 분들의 상세한 후기였습니다.
기업별로 합격수기를 많이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

11.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자기소개서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내용에 기업 이름만 바꿔서 제출할 수 있는 내용보다는 기업마다 자소서를 새로 작성하는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신문기사나 홈페이지의 기업정보를 조사해서 자소서 곳곳에 녹아들게 쓰고, 인재상을 옆에다 두고 성격의 장단점 부분에는 최대한 맞춰서 써야합니다.
면접시에는 깔끔한 복장, 차분한 인상, 미소짓는 표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질문에도 최대한 논리적으로 짧게 대답할 수 있는 표현력도 길러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스터디를 한 적이 없습니다. 면접 전에 합격한 분들의 수기를 읽어보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를 예상해서 답변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 질문은 틀을 크게 벗어나진 않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