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수도권 4년제 대학 컴퓨터과학부입니다.
휴학이나 초과학기 없이 학교를 졸업합니다.
학점은 전체 3.5에 전공 3.25입니다.영어는 오픽 IL밖에 없습니다.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삼성SDS[신입] : 면접 합격
LG전자[신입] : 면접 합격


3. LG전자[Java]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위 제 스펙에서 보시다시피 딱히 스펙에서 잘난 점이 없습니다.
학점이나 어학성적이 높지도 않고 어학연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가진 것이라곤 경험이라곤 다양한 아르바이트(편의점, 베이커리 이런것 말고 사무보조라던가 행사보조 등)를 통해 철없는 대학생 티를 미리 벗어놓은 것?
그렇기 때문에 면접에서도 스스로를 너무 포장하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세상 물정 모르는티가 나지 않게 잘 처신한 것 같습니다.


4. LG전자[Java]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동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전공이 컴퓨터다보니 당연히 LG전자에도 넣을 생각을 했습니다.

LG전자는 서류전형 - 인적성 - 면접입니다.
솔직히 LG전자는 다른 기업에 대해 안전빵으로 넣었던 곳이라 많이 준비를 못했습니다만,
LG전자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보자면학교에서 운영하는 자소서캠프에 두번 참가하여 자소서를 쓰는 감을 길렀습니다.
자소서를 쓰기 전 해당 기업에 대한 분석은 당연한 것인데,이는 DART에서 기업들이 공시해놓은 분기별 사업보고서를 참고하시면 기본적인 내용은 알 수 있으며,
자신이 지원한 회사, 부서를 검색하여 근 1년동안의 기사를 찾아보면서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업이라던가.현 상황등을 아셔야 합니다. (이는 자소서뿐만 아니라 나중에 면접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LG전자 인적성검사는 난이도보다는 문제 수가 너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데, 시중에 나와있는 책과 실제 문제는 조금 다릅니다.그래도 감을 익히기 위해 도서관에서 빌려서 좀 풀어보세요.대신 수리2유형은 달라서 오히려 헷갈릴 수 있으니 미리 풀어보지 마세요.

면접은 지원 본부에 따라 다른데 제가 지원한 MC는 면접이 1차에서 끝났습니다.면접 전에 C나 JAVA를 선택하여 간단한 시험을 보는데기초 수준의 문제 3~4개 정도와 좀 어려운문제가 나옵니다.저같은 경우에는 이진트리를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손코딩하는 것과소프트웨어공학의 USECASE Diagram을 작성하는 것이 어려운문제엿습니다.한시간동안 3명의 지원자가 같이 들어가서 프리젠테이션 + 전공 + 인성 + 영어 였습니다.프리젠테이션은 미리 준비해가는데 자기소개보다는 자신이 했던 프로젝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면접관들이 질문하실 것들이 많아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LG전자 인적성검사는 난이도보다는 문제 수가 너무 많습니다. 모두에게 다 그러니 다 못풀었더라도 망했다며 축 쳐지지 마시고 다음시간거 잘보세요.R&D는 언어, 수리, 수리2이며 비 R&D는 언어, 언어2, 수리입니다.전 전자인데 수리는 통계부분과 수학(추리?)문제(빈칸에 들어갈 숫자라던가 ...)이며수리2는 도형을 주고 90도회전 좌우반전 색반전 등을 통해 최종 도형의 모습을 추리하는 것입니다.수리1에서는 통계나 수학 중 자신이 자신있는 것 부분부터 푸세요.
수리2를 다들 어려워하시는데요. 전 이 유형이 제일 쉽더라고요. 복잡한 도형을 보고 한숨쉬지 마시고 도형을 단순화 하세요.(물방울 모형이 있다면 물방울의 뾰족한 부분이 바라보는 방향만 그린다던가. 문제보시면 이해갑니다.)
그리고 단계별로 따라가면서 단순화한 도형을 그 단계에서 원하는 모형으로 바꾸면서 단계마다 그려주세요.괜히 머리속에서 헷갈리게 생각하느리 걍 손으로 아무생각없이 계속 그려나가는 것이 시간이 단축됩니다.너무 자세하게 그려서 시간빼앗기지마시고 단순화.전 도서관에 책도 이미 다 남들이 빌려가서 책한번 못보고 가서 언어와 수리1때 문제를 적게풀진 않았지만 많이 풀지도 못해서 남들보다 좀 뒤쳐진 것 같았습니다만수리2때 확실히 많이 풀어서 만회한 것 같네요. 잘보세요.


6.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처음에 들어가면 1분 자기소개를 합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차례대로 자신이 준비해온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합니다.그 후 면접관님들이 딱히 질문하시는 순서가 있지는 않습니다. 동기-전공-인성 뭐 이런 순서도 아니고 그냥 그때그때 떠오르시는거 물으십니다.
그리고 면접자들에게도 순서있지는 않게 질문을 합니다.전 먼저 프리젠테이션에서 했던 프로젝트들에 대해 질문하고, 그 중 특정 용어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고요.

그 후 지원 동기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다른 분들은 포럼이나 기사를 예로 들면서 어떠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마지막 할말을 하라고 하시는데 대부분 모두 자신의 열정에 대해 말하셨습니다.
저는 좀 특이한 말을 해서 면접관님들이 웃으셨습니다.


7.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이번 LG면접은 3시간타임의 사람이 한번에 모여서 차례대로 들어갔는데 3시간당 13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다같이 시험을 보고 큰 강당에 앉아서 자기 차례가 될 때까지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마시며 대기하는데다들 긴장해서 먹거나 마시기보다는 아는사람들과 떠들기보다는 가만히 앉아있더군요.
면접방은 15개나 되는데 한 방당 면접관님들이 4분씩 들어가 계시며, 확실히 복불복이 심합니다..
제가 들어간 방은 면접관들이 대체로 친절하시고 전공을 아주 심화적으로 물어보시기 보다는 해본 경험들과 인성에 치중하셨다면 제 지인이 들어간 방은 너무 빡셌다고 하더군요.
대기업이다보니 지원자들도 대부분 준비를 잘해서 옵니다.


8. LG전자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MC본부는 면접이 단계별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다 끝나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15개의 면접방에 백몇십명의 면접자들이 대기하기 때문에 그 광경을 보고있자면 취업경쟁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합니다. 게다가 3명이 한번에 들어가지만 3명에게 똑같은 질문의 양과 관심이 할애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스펙이나 프리젠테이션, 소개가 특별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내 질문들을 빼앗기는 일이 발생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솔직함뿐만 아니라 개성도 중요합니다.


9.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지원 회사와 다른 회사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그룹에서 인턴을 한 점은 오히려 다른 기업을 지원할 때 마이너스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보통 생각할 때 인턴을 한 회사가 지원 회사보다 잘나가는 회사라면 이력서에 쓸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을 보러 갈 때 그 점에 대해서 신중히 할 말을 생각해 가셔야 합니다.
직무 경험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플러스가 될 지 모르지만, "아 얘가 그럼 여기 붙어도 그 그룹으로 가겠구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는 먼저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어디에서 인턴경험이 있습니다만 제가 원하던 일과 달랐고, 하지만 그 회사에 가게 된다면 그 부서로 가게 되기 때문에 여기를 선택했다고.


10.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딱히 어려웠던 점은 없으나서류전형 발표날과 그 다음 전형사이의 텀이 매우 짧습니다.
3일? 그러니 인적성 공부를 하실분들은 미리 하세요. .


11.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지원했습니다.이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서 개인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12.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없습니다.


13.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너무 과장하거나 포장하는 것은 당연히 좋지 않지만, 너무 솔직한 것도 좋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소서나 면접 때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이 때의 좋은 거짓말은 70%의 사실과 30%의 거짓말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을 하시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만 포장하세요.주변에 보면 자소서와 면접 때 너무 자신을 과대포장하거나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모의 면접들을 해주거나 자소서를 봐주면 제가 봐도 거짓인게 티나는데 전문가인 인사담당자들의 눈에는 어떨까요?


14.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