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011년 상반기 기아자동차 공개채용에 합격하게 된 수기 입니다.
저는 2011년 2월에 졸업하여, 2010년 상반기에 이미 타 기업에 종사하다가
연수 후 원치 않는 너무 먼 지역으로 배치되는 탓에 기존 직업을 포기하고 다시 취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 중위권 대학에 다니다가 OO대학교로 편입했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토익 800초반, 오픽은 IM3, 학점은 3.6정도로 (4.5만점) 중간수준이지만
프로젝트이외에, 기초적인 사항은 그래도 탄탄히 다져놓은 스타일입니다.
저는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지원 가능한 분야가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직장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지역이었기 때문에 의외로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렇게 감사하게도 기아자동차에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포스코건설[신입] : 면접 합격
현대엔지니어링[신입] : 서류 합격


3. 기아자동차[품질관리]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서 인지 작년보다도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더 심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걸 섬세하게 준비했습니다.
서류부터 인적성, 면접까지 각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하여
기존에 나온 에듀스의 자료나 이미 취업한 선후배 및 동료의 조언을 얻어 공부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워낙 최종발표가 느려서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지원기업 중 제일 가고 싶던 기업인 만큼, 합격하여 신체검사절차만 남은 지금
너무 흥분되고 기쁘며, 취업을 위해 준비했던, 회사에 관한 많은 지식이
추후 회사에 입사하여 현업에 배치되었을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기아자동차[품질관리]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서류의 경우는 우선 저의 스펙이 그다지 대단하지 않아 이를 만회할 방법으로는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이 너무 중요했기 때문에, 그 기업에 대한 성향을 분석한 후,
기업에 맞는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자기소개서를 썼습니다.
제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열정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동아리활동 및 행사기획을
했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으면서 저의 역량을 어필했습니다.인적성시험의 경우 역시 에듀스의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서점에서 관련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전 기업은 특채로 채용된 것이기 때문에 인적성검사에대해 부담이 없었고,
이번 시즌도 그냥 가서 대충 보면 되겠지 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처음 타 기업의 인적성검사를 본 이후로, 왜 미리 문제집을 보라는지 알게 되었고
이 다음부터는 직무적성검사를 위해 다양한 자료와 지인들의 도움을 얻어 유형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의 경우는 사실 영어면접이나 전공면접 둘 다 중요하지만
이는 막바지에 그렇게 효과를 올릴 수 있지 않으므로 꾸준히 이전부터 준비해 온 역량에
기대하는 수 밖에는 없는 듯 싶습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은 기아자동차에 관한
다양한 뉴스기사들을 섭렵하는 것과 내가 지원한 직무에서 할일, 회사의 이슈들이었습니다.
모든걸 잘해도 임원면접에서 눈 밖에 나면 결국 불합격한다는 말이 있는데,
임원면접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전공공부를 꼼꼼히 해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회사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시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직무적성 검사에 통과한 건 2가지 기업이 있는데,
두 기업 모두 평균 3일간은 꼼꼼하게 문제집을 살펴본 것 같습니다.
기업마다 유형이 다르다고는 하는데 저는 모든 기업들마다 적성검사가
딱히 시중에 문제집이 사트나 디캣처럼
대비하는 문제집이 나온게 아니라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문제집을 풀어보았습니다.
그 중, 한문같은 언어영역이 어떤 현기차문제집에는 있고, 어떤 문제지엔 없었는데
저는 기계이해파트나 수리추리 이런 것 등 논리개연성을 묻거나
계산,물리 관련된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되도록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보며 여러 유형을다루는게 좋다고 생각했고,
같은 유형이라면 굳이 여러가지 문제를 푸는거보단, 여러유형을 조금씩 섭렵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기출문제는 나오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언어나 시사같은쪽은 나오더라도 평소에 한문이나 시사를 꼼꼼히 공부하지 않는건
공대생이라면 대다수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따로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험당일 노하우라면 당연히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이상적인 컨디션에서
시험을 치루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불합격한 타 기업의 인적성검사시엔 너무 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제가 기존의 지식을 요한다기보단 순간적 통찰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컨디션이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6.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영어면접, 임원면접, 집단면접
->전체적으로 기아자동차 면접에서는 전혀 압박면접이 없었으며, 면접자가 답변하고나면 면접관들이 고개를끄덕여주심!



7.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면접장 분위기는 인사담당자께서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한사람 한사람 말을걸어주시고
회사에 관한이야기, 임원분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긴장을 완화시켜주심.
(회사원이라기보단 학교 선배님같은 분위기로 마음을 편하게 도와주심)

타지원자들은 다들 인턴등의 경험이 많고, 면접시 멘트를 똑부러지게 해냄.
면접관분들은 단한분도 압박을 하지 않으셔서 면접에서 긴장감이 면접을 할수록 많이 완화됨.


8. 기아자동차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영어면접: 외국인 2명이 직접 면접을 실시함. 오히려 한국인이 면접에 참여하는 것 보다 더 편안한 대화가 가능했다.

토론면접 : 다른 면접에 비해서 비교적 결과가 명확히 도출 될 수 있는 평범한 주제가 주어졌으며,
토론면접 시 전공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대부분은 토론한 내용을 가지고 의문점을
갖고 질문을 하시거나, 응용하여 질문을 해주심.

임원면접 : 아무래도 가장 부담되는 부분이지만, 면접에서 질문 자체가 전혀 까다롭지 않고,
전혀 압박스러운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에 대해서만 잘 조사해간다면 거의 대다수의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엔 나의 생각을 말하다가 면접관님께서
그것과 응용하여 다른 질문을 해주셨다. 처음듣는 용어가 중간에 섞여서(기억이 나지않음..)
그 용어에 대해서 모르는데, 용어를 설명해 주실 수 없겠느냐고 질문을 했더니,
뭐 이거에 대해서 모르면 그냥 넘어가자 시면서 질문을 철회하시고 답변도 해주지 않으셨다.
순간 역량이 부족하다는 인상이 보일까 두근거렸지만 당황한 기색을 최대한 감추고
더 배워오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며 모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더 알아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부끄러우면서도 패기를 잃지 않는 태도를 보였는데 , 다행히 이점을 잘 봐주셔서 크게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9.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어학연수를 다녀오긴 했지만 약 1달간 영어학원에 다닌 후 워킹비자였기때문에 일하며 여행을 다니고
따로 인턴경험도 없었다. 취업을 위해 따로 준비한 건 사실상 토익 과 오픽 등 필수적인 사항이었다.



10.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아무래도 자기소개서 쓰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이미 적어두고도 읽어도읽어도 말이안되고 스스로 민망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
결국 기간을 충분히 두고 읽어가며 수정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자기소개서를 5일에 걸쳐 쓴 것 같다.
처음엔 생각나는대로 마구 쓰다가,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서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갔다. 모든 기업마다 자기소개서를 따로따로 썼다.
복사+붙여넣기가 없던건 아니지만, 질문이 살짝살짝 달랐기 때문에
같은 주제로 글을 쓰고, 이것저것 합해서 쓰지만 결국 나중엔 꽤 다르고 특성있는
자기소개서가 탄생했다.


11.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내가 지원한 분야는 품질관리분야로, 스스로 꼼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업무가
적합하지 않을까해서 지원했다. 품질관리는 다양한 개발직군에서 건너온 모든 물품을
다룰 수 있는 직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스템을 알기에 꽤 좋다고 생각한다.
취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누구나 자기가 소속된 분야에서 오랜 기간일하며
여러 노하우를 쌓아 높은 직급을 꿈꾸지 않나 생각한다.


12.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자료가 많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디캣 문제집을 구매하고 출력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웠다.
내가 미리 읽지 않았던 불찰도 있지만 이전에 타 자료를 구매하고 출력이 되었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구매해서 이용했다.
결국 화면을 보면서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다른 문제집을 구매해버렸다.
보안도 중요하긴한데 차라리 가격을 올려서라도 출력이 가능해지면 좋겠다.


13.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사실 나는 취업뽀개기라던가 그런 유명사이트는 이용하지 않았다.
주변에서 그런카페가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내 주변에서 그런 곳을 이용한 사람이
많진 않으며, 가끔 구경은 가도 딱히 그곳이 많이 도움되진않는다고 본다.
결국 중요한것은 지원한 회사와 그 업무를 제대로 알고 그것과 관련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담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직무적성검사를 넘긴 후에 , 자기소개서와 자기가 알고있는 기업의
상황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 할 줄 알면 그 이후는 사실 운이 좌우한다고 본다.
내가 아는 사람중엔 인턴경험이 있지만 불합격하는 사람도있고,
영어성적이 별로 좋지 않지만 붙는 사람도 있었다.
스펙이 당연히 서류평가나 면접에 서 중요하겠지만
이를 기업의 특성 및 지원분야와 구성지게 엮지 못한다면 없는니만 못하고,
스펙이 꽤 높지 않더라도 서류를 통과한다면 이후 인적성을 잘 준비하고 면접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말할 수 있다면 취업이 가능하다고 느껴진다.
결국 지원한 회사와 지원직무분야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한 뒤 비전을 연계시켜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


14.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현대기아차 인적성문제집
2.포스코건설 인적성문제집
3.사트 문제집
4.디캣문제집
이렇게 인적성공부하는데 고루고루 문제집을 보았다.
문제집은 다푸는게 중요한것이아니라 모든 문제집을 고루다루면서 그 유형을 잘잡아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