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LG전자] 당당함을 면접관들이 좋아합니다. 당당함, 자신감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꼭 입사하고 싶다는 열망을 면접자리에서 유감없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원분야 : R&D(연구개발)
  • 전공 :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 합격시기 : 2011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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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이: 27세
대학: OO대학교-전자전기컴퓨터학부
성별: 남자
토익: 785점, OPIC: IM2
학점: 3.48/4.5
자격증: 無
어학연수 6개월 (뉴질랜드)

대학은 대구에서 다녔고 고향은 경주입니다. 지난 하반기에는 다른 일 때문에 휴학하고 이번 상반기 처음으로 대기업 입사 지원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잘 풀려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상반기에는 수업을 4개나 듣고 있어서 많은곳에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오늘 합격하고 등록하는데 기분이 좋네요~ ㅎㅎ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두산중공업[신입] : 서류 합격
LG실트론[신입] : 면접 합격
LG이노텍[신입] : 직무 합격
LG전자[신입] : 면접 합격
LS전선[신입] : 서류 불합격
현대모비스[신입] : 서류 합격
현대자동차[신입] : 직무 합격
한국델파이[신입] : 직무 합격
대우건설[신입] : 서류 불합격
STX조선해양[신입] : 서류 합격
한화테크엠[신입] : 서류 불합격


3. LG전자[R&D(연구개발)]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태양전지산업이 향후 대한민국 주력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LG전자 AE사업부에 지원하였습니다.
에어컨으로 갈지 태양전지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곳에서건 최선을 다해 일할 생각입니다.

합격의 이유는 면접입니다. 무엇보다 면접이 중요합니다. 제가 지원한 AE사업부는
1차면접이 2차면접보다 압도적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2차면접인 ACT프로그램은
거의 대다수가 합격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면접은 1차면접이기 때문입니다.
1차면접에서 5~8명 정도가 들어가는데 길어봐야 총 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각각에게 질문이
던져지고 답변내용과 반응을 살핍니다. 당시의 기분으로는 어떻게든 합격해야겠다는 열망이
강해서 빨리 나에게 질문을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과 의지가 면접관들에게 표출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당함, 자신감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꼭 입사하고 싶다는 열망을 면접자리에서 유감없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LG전자[R&D(연구개발)]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동기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태양전지 사업에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면접당시에도 지원동기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그때는 "최고의 기술력, 강력한 브렌드 이미지, 인화를 강조하는 조직문화 이 모든 것들이 제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고 그렇게 때문에 LG전자 AE사업부에서 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자기소개 결론부분에 언급했었습니다.

LG전자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인적성-1차면접-신체검사-ACT프로그램(2차면접)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경험한 건 삼성과는 다르게 서류에서 탈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류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읽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자기 소개서에다가 LG전자를 LG이노텍이라고 쓰고도 면접까지 갔기 때문입니다. 서류에서는 대학, 학점,토익 등등의 스펙을 서류에서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인적성은 SSAT와 비슷하나 조금 다릅니다. 전 싸트만 준비하고 엘전인적성은 준비하지 않고 그냥 갔으나 싸트 유형 중 언어독해, 수열, 도표분석, 일반계산 4 유형만 나오므로 잘 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부족해서 찍지 않았으나 합격했네요. 면접은 LG전자 이전에 LG이노텍 면접을 준비해서 어느정도 면접에 대한 감은 있었습니다. 기업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에듀스, 시모어, 위포트에서의 자료들 모두 모아서 3번정도는 보고 전공도 제가 전기전자공학부 소속이다 보니 제어에서는 PID제어, 전자회로에서는 트렌지스터, op-amp 등의 예상질문, 전기기기는 직류기, 동기기, 변압기, 유도기의 원리와 특징을 공부해 갔습니다. 하지만 전공질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ACT프로그램은 AE사업부 지역 상관 없이 1차합격자 모두 모아서 회사 견학과 식사 그리고 각 조별마다 미션이 주어지고 브레인스토밍하여 결론을 내어 프리젠테이션 하는 겁니다. ACT프로그램은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조원들과 잘 어울리겠다 생각하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준비는 싸트와 같습니다. 삼성은 생각 없고 LG만 생각하신다면 싸트의 언어독해, 수리의 일반계산, 도표분석, 추리의 수추리(수열) 까지만 보고 가시면 됩니다. 시간은 무척 부족하니 항상 가장빠른 속도로 푼다 생각하시고 연습하세요. 저는 1월부터 3월까지 일주일에 3번 싸트스터디에 참석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기간이 참 값지다고 느낀게 두산인적성을 제외하고 인적성시험에 모두 합격했었습니다. 인적성 준비 어느 정도 하시길 바랍니다.
인성은 제가 엘지계열사 3군데(전자,실트론,이노텍) 모두 합격한 노하우 알려드리겠습니다.
엘지계열 인성검사는 3가지 케이스를 각각 점수를 매기고 그중 1개는 가깝다 다른2개중 한개는 멀다 나머지1개는 비워두는 식입니다.
*공격적인 성향(파괴본능, 구타본능 등)은 무조건 1점에 멀다로 선택합니다.
*창의성, 리더쉽 종류는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부분은 칠때마다 다르게 한 것 같은데 결과는 다 합격입니다.
*친화력, 적응력, 타인의 심리파악- 7점 또는 간혹 6점에 무조건 가깝다로 선택합니다.
제가 인성칠 때의 기준이 이것과 같습니다. 폭력성은 무조건 안되고 친화력 적응력 최상의 인간형!
저처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6.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분위기는 항상 약간 긴장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지원자에대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번 LG전자가 삼성과 인적성시험을 동일하게 치르는 바람에
인재가 삼성으로 몰린 것 같습니다. 면접장에서 토익점수가 없다던가 학점이 낮거나 전공과목을 적게들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자신감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1차면접때 저 포함 8명이 들어갔는데
2차면접에서는 아무도 안보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은 굉장히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분위기도 편하게 해주시려하고 좀 길게 말해도 자르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시고 눈 계속 맞춰주어서 편하게 이야기하도록 독려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 LG전자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AE사업부는 실질적으로 1차면접만 있습니다. 실무진 면접인 것 같아서 임원면접에 약하신 분들은 좀 더 유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노텍 같은경우 실무면접, 임원면접, 영어면접 각각 다른 방에서 다른사람들과 치뤄지는데 반해 엘지전자는 실무면접 한번만 보고 영어면접은 실무면접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합니다. 그리고 면접 시작 전에 1분 스피치라고 입실 전에 제비를 뽑습니다. 그 종이에 적힌 내용을 보고 자기소개 전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바로 자기소개가 이어집니다. 저는 지구 온난화를 뽑았었는데 엘지전자와 잘 연계시켜 말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까지 끝나면 다음사람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바로 면접관님들의 질문이 들어옵니다. 질문이 다 마치면 다음사람이 1분스피치, 자기소개를 하고 질문을 받습니다.


8.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2007년 군 전역 후 복학 전에 6개월간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 적 있습니다. 사실 취업을 위해 어학연수를 한게 아니라 그냥 여행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익혀온 영어실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지금까지 전화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실력이 영어면접에 갔을 때 항상 빛을 발했습니다. 엔지니어로 지원한 지원자중에 영어회화실력은 단연 두각을 드러냈다고 자부합니다.


9.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기다리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LG전자 AE사업부는 특히나 발표가 느렸습니다. 인적성 발표에 3주, 면접보는데 2주, 1차면접 발표에 2주, 2차면접 발표에 2주.... 그냥 다른 면접도 보고 학교공부도 하면서 열심히 사는게 해결책이었습니다.


10.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전 돈 열심히 벌어서 훗날에 제 개인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모을 생각입니다. ㅎㅎ


11.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자기소개서는 꼭 타인에게 보여주세요. 스스로는 오타를 발견할 수 없어도 다른사람은 쉽게 발견합니다.
스터디를 꼭 하시길 추천합니다. 직무적성검사를 혼자 연습하면 지루합니다. 같이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덜 지루합니다. 면접은 스터디를 많이 해서 면접장에선 덜 긴장하도록 만드세요. 많은 경험이 스스로를
당당하게 만들고 그 당당함을 면접관들이 좋아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면접은 제 지식과 경험, 능력을 모두 면접장에서 보여주고 이 능력이 면접관님들에 마음에 든다면 합격이고 아니면 탈락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제가 가진 카드들을 그곳에서 다 풀어놓을 생각으로 갑니다. 책보다는 스터디와 실제 면접에서 쌓은 많은 경험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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