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개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2006년 상반기 현대자동차에 입사하게 된 OOO입니다. 

간단하게 저의 소개를 하겠습니다. OO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스펙은 학점 4.12에 토익 860점 이고  공모전 수상 1회, 인턴 2회,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부끄럽지 않는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며 대학생활을 보낸 것 같습니다.

2. 취업전 인턴을 하였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누리사업단의 소개로 현대증권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제가 현대증권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증권에서의 인턴쉽 기간은 사회생활이 어떤것인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해준 시간이였습니다. 
포스코에서 주최하는 포스코 연구논문상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포스코 구매팀에서 인턴을 하였습니다. 실제 기업에서 일어나는 업무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3. 인턴 후 공채에서의 장점은 어떤것이 있습니까?
제가 그리 좋지않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2번의 인턴경험이 많은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시 인턴경험에 대한 질문은 항상 받았었고 이에 대한 대답은 어느정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대답이 가능 했고 이는 면접성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현재 입사한 기업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경영학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을지 항상 궁금했었고 현대자동차 입사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공대 출신이 아니라 자동차의 구조는 어떠하며 품질 향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대안은 제시할 수 없지만, 앞으로 어떠한 시장에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갈것인지에 대한 대안은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조업중에서도 경영학과가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업종에 종사하고 싶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세계 여러시장에 진출해 나갈것이고, 다양한 특성을 지닌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저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회사라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

5. 취업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었나요?
취업을 위해 준비한 것은 아니였고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쌓고 싶어 경영사례연구회에 가입하였던 것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단계의 첫 시작인 자소서 작성에서 보면 항상 리더쉽 경험, 자신의 가장 큰 성취, 프로젝트 수행경험등이 등장합니다. 저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회사가 취업준비생에게 요구하는 자소서의 각 항목들을 대부분 경험할 수 있었기에 한층 취업준비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많은 발표와 토론등을 수행하다 보니 면접에서 논리적으로 제 생각을 전달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6. 기업 및 취업 정보를 주로 어떤 방법으로 수집했습니까?
에듀스와 취업뽀개기를 이용하였습니다.
특히 에듀스는 처음 취업준비를 시작하였을 때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던 저를 물가까지 인도해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7.면접스타디를 하셨다면 면접스타디에 대한 말씀도 좀 해주세요. (언제부터 했으며 누구와 했는지, 자료준비는 어떻게 했고... 등등)
LG전자 적성검사에 합격한 후 취업뽀개기에 글을 올려 취업스터디를 조직하였습니다.
  총 3명이 모여 함께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서로 바빠서 자주 모이지 못했고 다른 면접스터디 처럼 조직적인 활동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모여서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말을 해주며 함께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8.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이루어 졌습니까?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1,2차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대부분 1차면접에서는 토론, 실무진 면접을 보았고, 2차면접에서는 임원면접을 봤습니다.
대부분 임원면접이 쉽다고 말하지만 저는 오히려 임원면접이 더 어려웠습니다.
실무진 면접은 저의 스펙을 고려하며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했지만 임원면접은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의 취업 정보 글에서는 신상정보를 묻는다고 했지만 제가 봤던 면접들의 대부분은 실무진 면접의 심화편(?) 에 가까웠습니다. 좀더 날카로웠고 대답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받았습니다. 
 

9. 면접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적절한 대답 / 부족했던 대답)
- 적절한 대답 :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면접보기전에 자동차 산업에 관한 논문자료를 몇편 보고갔었기 때문에 비교적 논리적으로 쉽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중요성과 자동차 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였고 자동차 산업과 부품업체와의 관계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부족했던 대답 : 부족했다기 보다는 이 질문은 가장 받기 싫었으면서도 항상 받았던 질문입니다.
여자인데 결혼하면 직장생활 가능한가? 육아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것이냐?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별로 밝히고 싶지 않네요 ㅋㅋ

10. 최종 합격까지 본인 또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질문의 의도와는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현대자동차에서 합격 통지를 받을 당시 다른 회사 연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때가 좀 기억에 남습니다.

11.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하 이것참.. 이런걸 어떻게 알아요 ㅋㅋ 참 부끄럽게 ㅋ
음.. 저는 면접에서 대답할 때 어떤 질문이든 항상 저의 경험 또는 경영학 관련 이론, 논문결과 등과 관련지어 구체적으로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그냥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 보다 좀더 논리적인 답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