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한화건설] 기업의 입장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어필할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취업시장이 어렵다보니 취업이 안되면 9학기를 가야겠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하지만, 일단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소위 말하는 스펙만 갖춘 인간이 아닌지 말입니다.
  • 지원분야 : 해외영업-아랍어
  • 전공 : 해외영업-아랍어
  • 합격시기 : 2009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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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학교 : OOO대 아랍어과
학점 : 3.59/4.5
영어 : 토익 875, 토익스피킹 130, 6급
자격증 : 한자자격 2급, e-Test Professionals 1급, 운전면허 1종 보통
인턴 : 재외공관 인턴(주사우디 한국대사관), SK 상생 인턴(SK텔레콤)
봉사활동 : 헌혈 18회 이외 봉사활동 무
대외활동 : 국토대장정 2회, 객원마케터 활동 등
해외연수 : 시리아 아랍어 어학연수 8개월

기본 스펙은 저 정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각종 대외활동에 많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자소서를 쓸 때 쓸거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령, '조직 내에서 성실함을 발휘한 일', '조직 내에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일'등을 쉽게 쓸 수 있었습니다.
지원할 때 아랍어 전공이었기 때문에 분야는 해외영업이나 영업관리 쪽으로 초점을 맞춰 지원동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서류통과가 쉽진 않았습니다.

이번 하반기 지원기업은 정확히 59개이고 서류통과는 11개 했습니다.

2. 지원기업[지원분야]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합격을 예상하지는 못했는데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한화건설 이전에 다른 기업 1차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욕심내지 않고 면접에 임했던 것이 면접에 떨지 않고 저를 잘 보여줄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봅니다.


한화그룹이 전반적으로 다른 대기업에 비해 면접 절차가 굉장히 간소한 편이어서 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면접 때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단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고, 다른 지원자의 말을 들을 때 면접관과 눈이 마주치면 웃는다던지 입장할 때 면접관에게 미소를 지은다음 목례를 하고 들어간다는 식으로 좋은 인상을 심으려고 했던 것이 좋게 보인 것 같습니다.

3. 지원기업[지원분야]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공채에 지원할 때 저는 입사 후에도 전공과 연관된 분야로 취업하기를 원했습니다.
한화그룹의 경우 한화건설과 한화무역에서 아랍어 우대가 있었는데, 한화건설은 지원당시 ‘특별우대’라는 말이 있어서 1지망에 한화건설, 2지망에 한화무역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한화무역의 경우 서류 탈락되었습니다.
한화그룹의 자소서 항목 1번은 ‘남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특기분야 또는 연구논문에 대해 기술하십시오.’란 항목이었습니다. 1번부터 자신의 강점에 대해 정확히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에 저는 전공과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을 어필하였습니다.
한화 그룹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 자소서는 1번 항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자소서 항목이 다르겠지만 1번 항목에서 눈길을 끌지 못한다면 다른 항목에서도 눈길을 끌기 힘들기 때문에 자소서를 쓸 때 자신의 강점을 잘 녹아내야 합니다. 한화건설은 서류 - 인적성(HAT) - 1차 면접 - 2차 면접 -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자소서 작성 시 일주일 간 공을 들여서 작성했는데 다행히 당시 진행 중이던 다른 기업의 자소서 항목과 겹쳤기 때문에 여러 번 쓰는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HAT는 따로 준비하는 것보다 다른 기업의 인적성 검사를 준비할 때 잘 하면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HAT가 통과한 후 취업뽀개기에서 스터디를 모집해서 6명이 모여 1차 면접을 준비했고, 1차 면접에서 스터디원 5명이 통과하여 2차도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스터디 할 때는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모의면접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처음 HAT를 준비할 때 학교 도서관에서 인적성 관련 책을 빌려 풀었는데 문제가 쉬워서 ‘준비 안해도 통과하겠구나’ 싶어서 따로 준비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HAT 에듀스 모의고사를 풀어본 친구가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하면서 같이 풀어보자고 해서 풀어봤는데 책에서 풀던 문제 난이도와 너무 달랐습니다. 그래서 전날 부랴부랴 모의고사 유형을 익히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문제난이도는 에듀스 모의고사와 비슷하여 만약 책의 난이도대로 준비했었다면 시험 당일 굉장히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HAT는 타기업 인적성 검사와는 달리 적성은 언어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상식이나 수리, 추리 영역은 없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타기업 인적성 검사 준비할 때 언어 영역을 꼼꼼히 풀어주고 평소 신문과 독서를 통해 속독과 이해력을 키운다면 큰 무리 없이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성검사입니다.
타기업 인성검사와는 달리 복잡합니다. 굳이 비교하면 LG 전자의 RPST 같은 유형인데 이 것 역시 학교나 인터넷에서 모의 인성검사를 풀어보면서 일관성있게 답변하는 것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동부에서도 직업 인성 검사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5.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1차 면접은 인성면접, 영어면접, 제2외국어 면접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 아랍어 면접이 있다는 것을 면접 당일 날 알려줘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인성면접이 진행됩니다. 면접관 2분, 지원자 3~4명이 들어가는데 흔히 하는 단체인사라던가 자기소개도 없이 자소서에 기초한 질문이 들어옵니다.


제 경우 해외 연수 생활과 관련된 질문, 인턴 했던 경험에 대해 3, 4가지 정도 물어봤습니다. 딱딱한 면접의 느낌이 아니라 말그대로 회사관계자분과 인터뷰하는 느낌으로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되니 긴장 안하면 됩니다.

 

영어면접은 교포 출신 한국인 직원분께서 인터뷰를 하십니다. 지원동기 이후 질문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에 대한 너의 의견은?’ 이라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이 질문을 이해 못하고 있었는데 저는 두 번째로 대답하는 차례여서 첫 번째 답변자가 했던 대답을 듣고 ‘저런 질문이겠거니...’ 생각하고 답변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6년 후 너가 생각하는 석유 가격은?’ 이어서 저는 ‘급격히 오르지는 않을 것이고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문제의 제2외국어 면접. 영어 면접이 끝나고 바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시 직원분께서 들어오셨고 커피 한 잔씩 돌려주시는 친절함을 보였습니다.

처음 지원동기를 아랍어로 해보라고 했고, 그 다음에 아랍어 팩스 문서 한 장씩 주면서 해석해보라는 말을 했습니다. 2차 면접은 임원진 면접으로 사장님 포함 5명의 면접관과 5명의 지원자가 들어갑니다. 11시 면접 예상하고 10시 20분까지 오라고 해서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면접은 11시 50분 정도에 시작되었습니다.
들어가서 단체 인사하고 앉으니 사장님께서 외국어로 자기소개 해보라고 했습니다.
지원자가 아랍어 3명, 영어, 프랑스어 1명씩 있었는데 아랍어 지원자들에게 ‘발음에 자신있냐?’ 라는 질문을 던지셨는데 처음에 한 지원자가 ‘발음은 좋습니다’라고 한 다음 다른 지원자가 ‘저도 자신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사장님께서 ‘내가 아랍어는 인사말밖에 모르는데 다시 한 번 기회를 줄테니 해보라’고 하셔서 다른 두 지원자는 아랍어로 이야기했는데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6.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학교 특성상 항상 여학생들이 많았는데, 건설 회사 면접장이어서 그런지 대부분 남학생들이었습니다.
여학생은 3명 있었고요. 타기업 면접을 갔을 때 ‘요즘 애덜은 검은색 양복만 입으니 면접장 오면 꼭 초상집 같다’는 말을 하셨는데 정말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긴장하여 인상도 어두웠고 남자들만 있으니 더욱 그랬습니다.
자기 스타일에 잘 맞고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면 굳이 검은색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는 남색이었습니다.) 하지만 1차 면접에는 남자 1명, 여자 1명의 면접관이 있어서 분위기가 편했습니다.

여자 면접관 분께서 인상이 좋은 편이어서 대답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2차 면접의 경우 사장님의 카리스마가 실제로 보니 굉장했습니다.

한화건설 홈페이지에는 인자한 모습으로 나왔다면 실제 면접장에선 좌중을 압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세에 눌리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건설사에 맞는 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랍어 분야 지원자 중에서 아랍어 전공자는 아니지만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 2차 면접에서 이슬람교라는 것에 모두 관심을 가졌는데, 이것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7. 지원기업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1차 면접은 타기업처럼 인성면접과 영어면접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면접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공채 면접에서 여성 면접관을 처음 보았는데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자 직원이 절대적으로 많은 건설사에서 여자 면접관을 본 것이 굉장히 큰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2차 면접은 5분 만에 끝났기 때문에 정말 인상면접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면접에는 항상 4, 50대의 임원분들이 계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짧지만 이해력이 강한 대답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을 하는데 있어 자신감있는 태도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답을 잘하려고 하다가 말이 길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최종까지 갔다면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말을 하는 태도를 공손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8.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학교에서 시행하는 ‘재외공관 인턴’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개월, 아랍어 공부를 위해 시리아에서 8개월간 생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한국대사관에서 인턴으로 총무과에 배치되어 예산 및 자재관리 업무를 수행했고, 인턴 기간 동안 모은 월급으로 시리아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어학센터에서 아랍어를 공부하면서 현지 여행지를 많이 다녔고, 같은 반에 있는 외국인과 어울리면서 아랍어와 영어 공부에 치중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전공을 더욱 빛내주는 경험이었고, 최종까지 갔던 기업들은 다 아랍어 인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기업의 경우 총무 분야로 지원했다가 1차에서 탈락을 했는데, 해외영업 분야로 추가합격하여 2차 면접을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문계열이 상경계열보다 전반적으로 취업이 되지 않는 이유는 수요가 적은 것도 있겠지만 기업 입장에서 봤을 땐 실질적으로 어문 공부가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들 다 가는 어학연수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인턴을 한 경험을 통해 ‘조직생활’과 ‘어학실력’이라는 두 개의 장점을 이끌어냈고, 시리아에서는 ‘어학실력’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이라는 장점을 도출했습니다.
단순히 어학공부에 치중했다는 모습보다는 플러스알파가 될 수 있는 것을 이끌어냄으로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9.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자소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여러 기업에 동시 지원하면서 스스로 몸이 많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공채에 임하는 두 부류가 있는데 ‘소신지원’과 ‘닥치고 지원’입니다. 제 경우 후자인데, 한화그룹 공채가 9월 중순에 올라왔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지만 10월에 지원할 때는 여러 기업이 한꺼번에 떴기 때문에 무척 힘들었습니다.
닥치고 지원을 하면서 성의 없는 자소서를 쓰기 일색이었고, 서류탈락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상실되었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지원서를 많이 썼기 때문에 그만큼 기회가 많이 왔었고, 한화건설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공채에 임할 때 소신지원과 더불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좀 더 많은 기업에 원서를 쓰는 것을 권유합니다. 한화그룹 공채에서 힘들었던 점은 2차 면접과 최종 결과를 기다리던 2주간이었습니다.

한화건설 최종면접을 위해 금융권 면접을 포기하고 왔습니다. 금융권 면접은 오전 9시였고 한화건설은 10시 20분까지 면접장으로 오라고 해서 면접장에 10시 10분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은 11시 40분에 시작하여 결과적으로 따졌을 땐 금융권 면접을 포기한 것이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5분 만에 끝난 임원면접은 아쉬움을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면접 이후 2주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지만, 원래 발표가 나기로 했던 날짜에서 연기가 되었을 때 굉장히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공부가 잘 되지도 않고 온통 신경은 발표 통지가 올 휴대전화에 집중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잊으려고 했고, 최종 탈락에 대비해 계속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10.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한화건설은 2006년 사우디 지사를 설립했고, UAE 아부다비에 지사인증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2002년 한화지주회사에서 분사된 후 매년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중동 지방에 수주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10년까지 TOP 10 건설사가 된다는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른 기업과는 달리 아랍어 전공자가 필요한 상황이고 입사를 하게 된다면 저의 능력을 키워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공채에 뛰어들면서 한화건설이 제가 가고 싶은 기업 1순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가는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저 역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정적인 것보다는 좀 더 도전적인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한화건설에서 일하면서 중동 지역에 좀 더 많은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랍어 능력을 계속적으로 향상시켜 한화건설의 가치를 높이고 싶습니다.

11.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에듀스는 인크루트, 커리어, 사람인 사이트와는 달리 모의고사 사업에 많이 치중한 느낌입니다.
구직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모의고사를 이용하게 되는데 모의고사 적중도는 기업별로 차이를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취업뽀개기 사이트를 보면 문제가 똑같았다는 식의 후기를 몇 번 봤는데 문제와 모의고사 적중도를 파악할 정도로 인적성검사에서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 HAT에서 에듀스 모의고사가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비싼 가격, 인터넷으로 풀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입을 하여 푸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SSAT의 경우 모의고사를 풀었지만 족족 떨어지는 것을 보면 인성검사도 중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모의고사 가격을 조금 낮추고 저번 행사처럼 모의 인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구직자 입장에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입사 지원을 할 때 사실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요즘 구직사이트에서 사람인은 정말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사통, 댓글통 등을 통해 많은 점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에듀스 역시 지속적으로 정보를 취득하여 제공해준다는 느낌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에듀스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12.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취업시장이 어렵다보니 취업이 안되면 9학기를 가야겠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하지만, 일단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소위 말하는 스펙만 갖춘 인간이 아닌지 말입니다.
취업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스펙은 정말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어필할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상반기에 인턴 지원을 하느라 학업에 소홀했습니다. 12개의 기업에 지원했는데 서류통과가 1개만 되었고 그것마저 인적성 검사에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낙심하지 않고 계속 지원한 결과 여름방학에 인턴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 활동을 하면서 취업 스터디도 했습니다.

6시에 업무를 마치고 7시까지 스터디 장소로 가면서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모의면접과 PT 발표를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키웠고 이정도 준비했는데 취업 못할 리가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공채 시장에 뛰어드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인턴 활동을 했던 기업에서 서류통과 이후 인적성에서 떨어지면서 많이 낙담했고, 정말 가고 싶었던 기업이 서류통과도 안되거나 1차 면접에서 떨어졌을 땐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전 계속 지원서를 썼습니다.
현재의 고통이 밝은 결과를 위한 경험이라는 생각으로. 노력의 결과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일단 최선을 다해서 공채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취업 정말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만큼 본인이 최선을 다하십시오. 제 주위에서 원서 10개 쓰고 취업 안된다고, 9학기 가야겠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마지막 학기에도 20학점 들으면서 원서 59개 썼습니다.
수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인적성검사, 면접 가려면 시작이 중요합니다. 원서 많이 쓰세요.

13.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취업면접비법. 김준영 저. 에듀크라운
취업 준비를 하면서 보았던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기소개 패턴 15가지는 막막한 자기소개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자 역시 취업준비를 했던 선배로서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막막한 면접, 이 책으로 두려움을 덜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 경제상식사전. 김민구 저. 길벗출판사
상식 대비 근래 나온 책 중에 가장 깔끔한 정리가 되어있는 책입니다.
2권까지 나왔는데 1권만 읽어도 괜찮지만, 시간이 난다면 2권까지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 책 읽고 나면 경제 신문에 나오는 용어가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경제 신문 읽을 때 부담감을 덜 수 있으니 시간내서 꼭 읽어보세요.

3. 대한민국 20대, 말이 통하는 사람이 돼라. 전미옥 저. 명진출판
이 책은 취업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취업 이후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신입사원용 책입니다.
하지만, 취업준비를 하는데 있어 면접 역시 커뮤니케이션 과정 중 하나입니다. 면접관에게 나를 효율적으로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취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이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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